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페라리가 11월 20일(토), 페라리 VIP를 대상으로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조승연 작가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문화와 엔초 페라리” 행사를 진행했다.
약 40여명의 VIP가 초청된 본 행사에서는 인문학 명사인 조승연 작가의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올해 몽블랑의 ‘그레이트 캐릭터’로 선정된 엔초 페라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블랑은 매년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 그들의 위대한 유산을 기리는 한정판 필기구인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월트 디즈니와 2020년 엘비스 프레슬리에 이어, 올해는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가 선정됐다.
페라리를 설립한 엔초 페라리는 레이스와 자동차에 평생을 바친 거장으로, 그가 1929년 창단한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는 현재까지 F1을 비롯한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서 ‘5천회 이상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경기를 통해 얻어진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엔초 페라리의 집념 아래, 페라리는 1947년 브랜드 창립 이후 혁신적인 모델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현장에는 2002년에 출시된 페라리의 상징적인 모델, 엔초 페라리가 전시됐다. 슈퍼카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엔초 페라리는 전 세계적으로 단 399대만 제작된 한정판 모델로 F40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을 들을 만큼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높은 평가를 가지고 있는 차량이다. 이와 함께 ‘몽블랑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에디션’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고객의 개성과 취향, 직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명을 정교하게 다듬는 시그니처 퍼스널 컨설팅이 제공됐다.
FMK의 페라리 브랜드 총괄 조경호 전무는 “이번 행사는 페라리 고객들로 하여금 브랜드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가 남긴 의미 있는 발자취와 유산을 조금 더 가까이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면서, “페라리 오너로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문화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