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클래스 닮은 신형 포드 포커스 공개

확바뀐 새로운 디자인, 연료 효율이 높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운전 경험을 더 쉽고 보람차게 도와줄 운전자 보조 기술을 완비한 중형 패밀리카, 신형 포드 포커스가 공개됐다.

신형 포커스는 클라우드 연결 내비게이션과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을 바탕으로 한 포드의 차세대 SYNC 4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SYNC 4는 가로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지원을 받고, ‘포드 파워업’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점차 개선될 예정이다.

125마력 및 155마력의 출력을 내는 신형 포커스의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1.0리터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6단 수동 기어박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WLTP 연비는 5.1l/100km, CO2 배출량은 115g/km이다.

신형 포커스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표준 교류 발전기를 벨트 구동식 통합 시동/발전기(BISG)로 대체하여 제동 중에 손실된 에너지를 회수하여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 팩에 저장한다. 또한 BISG는 모터의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어 반응성을 높이거나 연비 향상을 위해 엔진의 작업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100마력 및 125마력 출력의 1.0리어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기어박스도 장착할 수 있다. WLTP 연비는 5.1l/100km, CO2 배출량은 116g/km이다. 2단 독립 가변 캠 타이밍(Ti-VCT)과 고압 직분사 기술이 효율성과 반응 성능을 높여 준다.

주행 거리가 더 먼 운전자들을 위해서는 1.5리터 ‘에코블루’ 디젤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소 효율을 높이는 통합 흡기 매니폴드, 저관성 터보차저 및 고압 연료 분사 기능을 갖춘 이 엔진은 95마력 또는 120마력을 내는 두 가지 버전이 있고, 두 버전 모두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120마력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도 사용할 수 있다.

포커스는 정교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점차 더 정확한 제안과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최신 SYNC 4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포드 파워업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보다 쉽게 차량의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SYNC 4에는 새로운 13.2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적용됐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와 애플리케이션, 정보 그리고 제어장치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한다. 기존에는 별도의 물리적 버튼을 사용하던 난방 및 환기 등의 기능이 이제는 터치스크린에 통합되어 있어 센터 콘솔이 더욱 깔끔한 인상을 준다.

신형 포커스의 풀 LED 헤드라이트는 자동 하이빔 컨트롤을 포함해 차량의 저속 주행을 감지해 시야를 최적화하는 빔 패턴을 활성화할 수도 있고, 전방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도로의 굴곡 너머를 비추는 카메라 기반 다이내믹 벤딩, 앞유리 와이퍼가 작동할 때 시야를 최적화하는 나쁜 날씨 라이트 등 다양한 기술이 운전자의 시야를 책임진다.

그 외에도 포커스는 뒤에서 접근하는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견인하는 트레일러의 사각지대를 계산하는 트레일러 커버리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다른 방향에서 다가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예측하는 교차로 어시스트, 신호 인식과 차선 유지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