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 국산차 회사가 정부 주관 국내 최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한다. 대다수 인기 승용 모델에 대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상용차는 최대 2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 촉진과 소비 심리 회복 등을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는 쇼핑 관광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내수 위축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11월 1일(일)부터 15일(일)까지 개최된다. 국산차 5사는 모두 이번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주요 차종의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승용·RV 8개 차종 1만 3,000대, 상용 5개 차종 약 650대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차종 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0%, 쏘나타 3~5%, 쏘나타 하이브리드 3%, 더 뉴 그랜저 2%, 투싼(TL) 8%, 더 뉴 싼타페 디젤 2~3%, 코나 EV 5~8%, 넥쏘 100만 원 등이다. 할인율이 가장 높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최대 285만 원의 할인을 받는 셈이다. 해당 차종들은 11월 내 출고 시 추가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일부 차종은 2.5% 저금리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상용차는 파비스, 카운티,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등 5개 차종이 할인 대상이며, 엑시언트의 경우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승용·RV 8개 차종 8,000대, 전기차 2개 차종 200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차종 별로는 모닝 2~4%, K3 3~5%, K5(HEV 포함, 2020년형) 3~5%, K7(HEV 포함, 2020년형) 5~7%, 니로 HEV 5~7%, 스토닉 7~10%, 스포티지 7%, 모하비 2~3%이다. 차종에 따라 최저 1.0%, 최장 60개월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제공되며, 11월 내 출고 시 추가 10~5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할인의 경우 쏘울 EV, 니로 EV 등 2개 차종이 대상이며, 쏘울 EV는 2~5%, 니로 EV는 2~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등 3개 차종 1,500대 차종에 대해 10%의 할인을 일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상품을 선택하면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 저금리 72개월 장기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기존 대비 2년 연장된 5년/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 구매 시에도 무상 보증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트래버스 구매 시 콤보할부를 이용하면 200만 원의 현금 지원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스파크, 다마스, 라보 등의 차종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르노삼성은 시판 전차종 할인을 실시한다. XM3는 최대 2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5년/10만km 무상 보증 연장, 옵션/용품 제공 등의 혜택과 저금리 할부 상품이 제공된다. SM6는 차종에 따라 100~20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으며, QM6 역시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지원과 저금리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수입 차종인 캡처와 마스터도 최대 1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인 조에는 기본 70만 원의 할인에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에 추가 5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SM3 Z.E.는 현금 구매 시 무려 600만 원의 할인을 받는다. 트위지는 현금 50만 원 또는 용품 구입 지원비 최대 70만 원을 할인받는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등 4개 차종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선수율 20% 적용 시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한 받을 수 있으며, 재구매 할인 혜택 30만 원도 중복 제공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미적용 모델에 대해서도 ‘개소세 종료 카운트다운’ 프로그램을 적용, 구매일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그 밖에도 저금리/무이자 할부와 개소세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