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쏘나타 N 라인의 내·외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쏘나타 N 라인은 현대자동차의 세 번째 ‘N 라인’ 모델로, 중형급에서는 최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더불어 강력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쏘나타 N 라인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N 브랜드의 고성능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에는 전용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N 라인 전용 범퍼와 프론트 윙, N 라인 엠블럼 등이 적용된다.
측면부는 지상고를 더 낮아 보이게 해 주는 사이드 실과 에어벤트, 사이드미러와 몰딩 등에 적용된 블랙 하이글로시 컬러,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된다. 19인치 휠은 역대 쏘나타에 순정으로 장착된 것 중 가장 큰 사이즈다. 후면부 역시 블랙 하이글로시 리어 디퓨저와 립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적용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기존 쏘나타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보다 그립감을 강화한 N 라인 전용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된 N 라인 전용 시트, 레드 스티치 등 차별화된 디테일이 적용됐다.
특히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쏘나타 N 라인에는 일반적인 스포츠 모드 외에도 스포츠 플러스 모드가 탑재돼 보다 강화된 주행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기본 모델 외에 친환경 모델인 하이브리드,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센슈어스에 이어 N 라인까지 추가하면서 쏘나타 라인업을 완성한다. 특히 N 라인의 추가로 ‘국민 중형차’ 이미지가 강했던 쏘나타 라인업에 더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쏘나타 N 라인의 파워트레인 디테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형 쏘나타 터보에 탑재됐던 2.0 터보 엔진을 대신해 2.5 터보 엔진이 전륜구동 모델로는 최초로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300마력대 수준으로, 역대 출시된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 여러 부분에서 N 라인의 주행성능에 걸맞는 세팅이 더해진다.
현대차는 i30 N 라인을 시작으로 아반떼, 쏘나타에 잇달아 적용된 ‘N 라인’을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연내 신형 코나에 N 라인이 추가되며, 그 밖에도 투싼 등 SUV까지 적용 차급을 확대한다.
한편, 현대차는 게임회사 ‘넥슨’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PC 게임 ‘카트라이더’에 쏘나타 N 라인 모티브의 카트를 선보이는 협업을 진행한다. 협업을 통해 탄생한 카트는 9월 28일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기본 모델 출시에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 센슈어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왔다”며 “쏘나타 라인업에 고출력 2.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라인을 추가함으로써 고출력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까지 두루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