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신형 ‘911 카레라(Carrera)’와 ‘911 카레라 4(Carrera 4)’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 카레라 4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카레라 S’, ‘카레라 4S’에 이어, 신형 911의 엔트리 라인까지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3.0L 수평대향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는 이전 모델 대비 22마력 높은 최고출력 392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신형 911 카레라의 엔진, 섀시 및 브레이크는 상위 모델인 카레라 S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박서 엔진은 신형 터보차저,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후륜구동 카레라 쿠페가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 사륜구동 카레라 4 쿠페가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가 소요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0.2초 더 단축된다. 카레라의 최고속도는 쿠페 293km/h, 카브리올레 291km/h이며, 카레라 4는 쿠페 291km/h, 카브리올레 289km/h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했다.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휠이 적용돼 더 커진 하우징으로 공격적인 인상을 주며, 모든 911에서 동일한 너비를 갖게 된 리어 엔드는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부각된다.
그 밖에도 전동 팝 아웃 도어 핸들이 기본 적용되고, 프레임리스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돼 실내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개선됐다.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 시스템과 스웜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포르쉐 웻(Wet) 모드가 기본 적용돼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와 33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가 적용돼 제동력 또한 이전 세대보다 강해졌다. 또한 가변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 4,240만원, 1억 5,900만원, 1억 5,180만원, 1억 6,8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