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은 현대차가 앞으로 선보일 고성능 차량 N 모델 중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벨로스터 N은 작고 가벼우며, 다루기도 쉽다. 그래서 많은 고객들은 더 많은 N 모델이 출시되길 원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차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3가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먼저 팰리세이드 N. 전면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후면부는 더 넓고 낮아 보이며, 스포일러와 쿼드 머플러가 강력한 인상을 준다.
외신은 ‘만약 팰리세이드 N이 제작된다면 최고 출력 419마력을 뿜어내는 5.0리터 V8 엔진이 장착될 것이며, 포드 익스플로러 ST 또는 닷지 듀란고 SRT와 같은 고성능 SUV의 훌륭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넥쏘 N이다. 수소차인 넥쏘 N에도 쿼드 머플러가 탑재되어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넥쏘는 가속력이 그리 빠르지 않다.
따라서 이 차량이 고성능 모델로 탄생되기에는 현실성이 매우 부족하지만, 작년에 제휴한 리막(Rimac Automobili)과 함께 개발한다면 슈퍼카 같은 SUV가 출시될지도 모를 일이다.
마지막으로 프로페시 N이 있다. 이 차량은 지난달 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EV 컨셉카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한 차원 높인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외신은 ‘전기차 프로페시 N 버전 이미지는 합리적이지만, 가장 큰 장점인 물 흐르는 듯 우아하고 심플한 외관 디자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 렌더링 이미지들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현대차는 “양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를 N 버전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