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경량 로봇(Lightweight Robot; LWR)과 협동 로봇(Cobot; Collaboration Robot)에 사용되는 혁신적인 부품 ‘XZU 원뿔형 축방향 케이지 니들 롤러 베어링(이하 XZU 니들 롤러 베어링)’과 ‘RTWH 기어박스’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XZU 니들 롤러 베어링’은 로봇팔 관절 지지용 베어링에 활용되는 부품으로, 사용 공간과 무게의 다운사이징 효과가 뛰어나다. 하중을 지지하는 전동체가 추가로 있어서 기존 베어링보다 더 작은 베어링을 사용하면서 사용 공간과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설치 조건에 따라 기존 베어링보다 지지 거리에 대해 강성은 30% 이상 향상시키고, 마찰력은 20% 감소시킨다.
‘XZU 니들 롤러 베어링’을 사용하면 경량 로봇 및 협동 로봇을 더 역동적이고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목푯값을 초과하는 오버슈트(over shoot) 현상도 방지할 수 있어 생산 사이클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한다.
‘RTWH 정밀 기어 박스’는 설치가 간편한 실크 해트(Silk hat) 타입 감속기로, 로봇 관절 부위에 사용된다. 경량 구조에도 높은 기어비와 토크를 갖췄으며, 틈새 없는 작동, 정확한 위치 선정,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 로봇의 핵심 요소인 작동 수명도 길다.
셰플러 ‘RTWH 정밀 기어 박스’의 메인 지지 베어링은 ‘XZU 니들 롤러 베어링’으로 사용된다. ‘RTWH 정밀 기어 박스’는 크기에 따라 50:1에서 150:1의 감속비를 제공하며, 감속으로 인한 토크는 기어박스와 통합된 ‘XZU 니들 롤러 베어링’을 통해 정확히 전달된다. 셰플러 RTWH 기어박스가 장착된 로봇은 과도한 오버슈트 없이 역동적이며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으며, 분류, 취급, 조립 등의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산업 자동화가 발달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경량 로봇, 협동 로봇 분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셰플러는 다년간의 산업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부품을 개발해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