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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코로나19 영향에도 고객 반응 2배 증가, 인기 비결은?

사진자료_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대규모 마케팅 활동으로 강렬한 임팩트 남긴다!_5

쉐보레의 핵심 전략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쉐보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중단됐던 트레일블레이저의 고객 인도를 최근 개시했다. 전국 대리점에는 전시차가 배치되며 주문량이 급격히 늘어났고,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발표도 영향을 끼쳤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은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하는 내용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정부의 개소세 인하 발표 이후 혜택을 받기 위해 구매를 취소했다가 재구매한 고객이 상당하다”며, “이렇게 원상복구된 판매분까지 더해진 3월 실적은 진정한 의미의 판매 수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사진_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무결점 품질로 고객 기대 뛰어넘는다!_3

한국GM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17, 18일 양일간 트레일블레이저가 생산되는 부평 일부 라인의 생산을 중단했다. 대리점에는 전시차 배치가 늦어지면서 계약을 한 고객들이 실물을 직접 볼 수 없어 구매를 늦추는 일이 발생했다. 전시차가 배치된 일부 대리점에서도 생산량 조절에 따라 고객 인도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국 매장에 트레일블레이저 전시가 시작된 이후, 일 계약 대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에 300대 넘는 계약이 이뤄지는 날이 있을 만큼 뜨거운 반응이다. 사진과 글로만 봐왔던 것과는 또 다른 실물 모습에 고객들의 계약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 도로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보게 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판매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1 Chevrolet Trailblazer

지난달 16일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세그먼트의 SUV로 한국지엠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부 담당한 차세대 수출 핵심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전부터 경쟁 모델보다 큰 차체, 역동적인 디자인, 가성비 등을 무기로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림에 따른 세 가지 디자인은 고객의 개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킨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모델, 스포츠성을 강조한 RS 모델,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ACTIV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높은 가성비도 더했다. 1,995만 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대, 그러면서도 기본 모델부터 탑재된 다양한 편의 안전장비, 여기에 동급 SUV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 옵션들은 트레일블레이저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2021 Chevrolet Trailblazer RS

넓은 실내 공간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mm(ACTIV와 RS 모델 기준)을 갖춰 국산 소형 SUV 대비 2~30cm 가량 긴 차체를 자랑한다. 소형 SUV보다는 준중형 SUV에  가까운 크기다. 휠베이스 2,640mm, 최대 전고 1,660mm, 전폭 1,810mm 등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급을 넘나드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렁크 용량은 460리터다. 2단계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러기지 플로어가 적용됐고, 6 대 4 비율로 폴딩 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사진자료_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대규모 마케팅 활동으로 강렬한 임팩트 남긴다!_6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중형 SUV에 탑재되는 고급 옵션들도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무선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은 기존 USB 케이블 이용한 연동 없이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구글의 정책에 따라 추후 적용 예정)를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차량 내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역시 타사의 경우 일부 럭셔리 모델에만 적용된 고급 옵션이다. 소음 감소,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하는 전면 어쿠스틱 윈드 실드 글래스, 고속주행 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연비를 끌어올려 주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도 기존 소형 SUV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매력적인 기능이다.

이 밖에 스카이 풀 파노라마 선루프,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9단 자동변속기, 스위처블 AWD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스피커 등 셀 수 없이 많은 고급 옵션이 탑재됐다.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기본 트림부터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전은 차급에 상관없다는 철학을 보여줬다.

사진자료_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대규모 마케팅 활동으로 강렬한 임팩트 남긴다!_4

저렴한 유지비 역시 트레일블레이저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주력 모델인 1.35리터 E-Turbo 모델의 복합연비는 13.2km/l로 동급 가솔린 SUV 중 최고 수준이다. 또한 2리터 급 중형차(약 52만 원)와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21만 8,200원의 연간 자동차세(E-Turbo Prime 기준, E-Turbo 모델의 경우 24만 4,060원) 등 뛰어난 경제성도 갖췄다.

여기에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통해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차량이 받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주차장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항 주차장 20~50% 할인 등 다양한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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