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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카의 미래 비전을 담은 ‘프리셉트(Precept)’ 컨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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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Volvo) 산하의 폴스타(Polestar)는 브랜드의 비전과 명확한 목표를 담은 컨셉카 ‘프리셉트(Precept)’를 공개했다. 폴스타 프리셉트에는 새로운 실내 재료가 사용됐으며, 디지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폴스타 디자인의 본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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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셉트’라는 이름은 폴스타를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지어졌다. 독립 브랜드인 폴스타에게 있어 이 차량은 중요한 이정표다. 컨셉카는 순수하고 진보적인 브랜드 가치 속에 확고히 내재된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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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폴스타의 의미, 브랜드의 관련성에 대한 비전은 선언”이라면서 “자동차는 우리 사회와 산업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반응이다. 이것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꿈이 아니다. 프리셉트는 미래의 차량을 미리 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혁신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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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게 조각된 프리셉트의 형태는 미래 폴스타 차량에 대한 기조를 설정한다. 차량의 비율은 절제된 표면 처리와 공기역학적 효율에 중점을 두었다. 대형 배터리팩을 수용할 수 있는 3.1m의 휠베이스는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넉넉히 확보하면서 매우 낮고 세련된 실루엣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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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그릴은 폴스타 스마트존으로 교체되어 공기 흡입이 아닌 전방 관찰용으로 쓰인다. 공기를 라디에이터와 내연 기관에 전달하던 영역이 안전 센서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을 위한 영역으로 바뀐 것이다. 지능형 하드웨어 전용 투명 패널 뒤에 2개의 레이더 센서와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됐다. 유리 지붕 상단에 장착된 라이다 포드(LIDAR pod)는 주행 보조 기능을 향상시키며 최적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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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프리셉트는 스마트존 위에 통합된 프런트 윙이 특징이다. 프런트 윙은 긴 보닛 위로 공기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 장착됐다. 이로 인해 공기역학적 효율이 향상되고 따라서 차량의 이동 거리도 개선됐다. 토르의 망치처럼 생긴 시그니처 LED 헤드 램프는 더 역동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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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셉트의 특이한 점은 리어 윈도우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유리로 된 지붕이 2열 시트 뒤로 넘어가 기존의 리어 윈도우까지 확장된다. 높게 장착된 테일게이트 힌지 덕분에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후면의 넓은 라이트 블레이드는 차량 전체 너비에 걸쳐 있으며 수직 에어로 윙까지 확장된다. 이는 또 다른 공기역학적 기능과 경량 디자인을 포함한다.

기존의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 기반 유닛으로 대체된다. 내부의 전통적인 리어 뷰 미러는 디지털 스크린으로 대체되며, 이미지는 자동차 후면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에서 수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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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새로운 실내 소재는 첨단 기술의 럭셔리함과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한다. 내부 패널 및 시트 등받이는 Bcomp 사의 천연 섬유 복합 솔루션을 도입해 중량을 최대 50% 절감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대 80% 감소시키는 등 기존 소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시트 표면은 재활용 PET 병을 3D로 짰고, 머리 받침대는 재활용 코르크 비닐로, 카펫은 재활용 어망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요소들은 디지털 예술성과 결합되어 가죽, 목재, 크롬 등의 관례를 능가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럭셔리를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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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구글(Google) 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차세대 HMI를 구현했다. 세로 방향으로 확대된 15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12.5인치 디스플레이를 보완하며, 이 두 화면은 내부 전체를 아우르는 조명 블레이드로 연결된다. 계기판은 개인화된 동적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센서를 갖추고 있다. 아이 트래킹(eye tracking)을 통해 운전자의 시선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화면에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근접 센서는 주행 시 중앙 디스플레이의 사용성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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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뒷좌석 머리 받침 사이에 위치한 스웨덴식 크리스탈 조각에는 독특한 폴스타 엠블럼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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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의 디자인 책임자 맥시밀리언 미소니(Maximilian Missoni)는 “프리셉트의 미학은 역사적인 자동차 참고 문헌을 살펴보기보다는 최첨단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소재와 첨단 스마트 시스템의 결합으로 아방가르드 럭셔리 디자인의 완전히 새로운 장을 열고 폴스타가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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