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자사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에 스쿨존 회피 경로 등 신규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맵퍼스가 보유하고 있는 맛집, 전기차 충전소 등 빅데이터 및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경로상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업데이트된 주요 기능은 경로상 추천 기능, 전기차 전용내비 고도화, 스쿨존 안내 강화 및 회피경로 등 크게 3가지다.
맵퍼스는 아틀란의 빅데이터 추천 기능인 LIVE를 고도화해 운전자들이 가는 길 주변에서 원하는 장소를 바로 찾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로 주행 중 화면의 ‘LIVE’ 버튼을 클릭하면 경로위나 경로 주변의 맛집,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주유소(또는 전기차충전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전체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 화면에서 맛집(순위, 맛집 프로그램, 주차, 리뷰 등), 드라이브스루(상호, 경유 시 추가시간, 주차 등), 전기차 충전소(충전속도, 실시간 충전가능대수 등)의 상세정보가 위치와 함께 표시돼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장소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선택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틀란 앱의 핵심 기능인 전기차 전용 기능도 한층 더 고도화했다. 전기차 모드를 선택하면 주행 중 지도 위에서 현재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대수 등 충전소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설정에서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배터리 잔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최대 주행거리를 반영한 길 안내와 충전소 추천을 제공한다.
또한 충전소 아이콘을 클릭해 실시간 충전 가능한 차량 대수, 충전 타입, 최대 충전출력, 충전비, 운영기관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민식이법)’ 시행에 앞서 스쿨존 경고 안내를 강화하고 스쿨존 회피 경로를 추가했다. 아틀란 앱에서 스쿨존 설정을 활성화시키면 경로 탐색 시 스쿨존을 최대한 회피하는 경로를 안내하며, 스쿨존 진입 전과 진입 후 음성과 화면으로 스쿨존 알림을 표시해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이번 아틀란 앱 업데이트는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경로상 추천 기능, 실시간 서비스 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와 미래 기술 트렌드에 걸맞춰 타사가 제공하지 않는 선도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