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Volkswagen)은 2021년 골프 GTI(Golf GTI)의 디젤 버전인 신형 GTD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변화는 크지 않다. 프런트 범퍼는 그릴 인서트를 제외하면 달라진 점이 크게 없다. 그릴에는 전체적으로 육각형 메쉬 패턴이 적용됐으며, 바깥쪽 가장자리의 바디 색상 포인트는 제거됐다. 이 육각형 메쉬에는 신형 그랜저의 주간주행등과 비슷한 방식의 안개등이 양쪽에 5개씩 숨겨져 있다. 헤드 램프 사이 크롬 트림 브릿지에는 ‘GTD’ 배지가 부착되어 있다.
지난 1월 16일 포착된 스파이샷에서 GTI와 GTD의 후면부를 볼 수 있었다. 리어 스포일러는 공격적인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고, 배기 팁은 범퍼와 통합되지 않은 단순한 원형으로 보인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잡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기차 목록에 GTI와 GTD를 추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터보 차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GTI와 GTD는 전륜구동, 골프 R은 사륜구동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8세대 골프 GTD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은 올 3월 초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