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Porsche Panamera)가 출시된 지 벌써 10년이 됐다. 포르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각적 포인트와 기본 장치를 추가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10주년 기념 패키지는 기본 파나메라,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에만 적용되며, 가격은 각각 104,650달러(약 1억 2,600만원), 108,850달러(약 1억 3,100만원), 118,250달러(약 1억 4,200만원)이다.
고객이 선택하는 트림에 관계 없이 10주년 기념 모델에는 새틴 화이트 메탈로 마감 처리된 21인치 스포츠 디자인 휠과 앞 문에 부착된 10주년 엠블럼이 제공된다. 또한 실내에는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 위와 도어 실에도 동일한 로고가 장식되어 있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10주년 기념 모델을 위해 더 많은 표준 기능을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보조 시스템, LED 매트릭스 헤드 램프, 사각지대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장치, 14 way 파워 시트, 소프트-클로즈 도어,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울러 일반 모델에서는 선택 사항인 것이 10주년 기념 모델에는 기본 사항으로 추가된다. 예를 들면,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속도에 민감한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등이다. E-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 7.2kWh 충전기가 제공돼 3.6kWh보다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한편, 포르쉐 파나메라는 2009년 4월 1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세계 금융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세대 모델은 2016년 6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선보인 바 있다. 파나메라는 지금까지 25만 대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