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가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출전을 위해 내한한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드라이버 마크 제네의 인터뷰 세션을 가졌다.
1999년 F1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 출신 드라이버 마크 제네는 2004년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에 합류해 든든한 버팀목으로 꾸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다. 아우디팀을 통해 르망 24에 참여,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마크 제네는 페라리 머신 만이 가진 장점으로써 페라리 브랜드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꼽았다. F1에서의 기술을 로드카에 그대로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과 그 개발 과정은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결코 느껴볼 수 없을 것이라며 페라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마크 제네는 이번 주말 영암에서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며, 현재 순위가 2위더라도 어떠한 가능성을 놓지 않고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서 스쿠데리아 페라리팀 만의 차별점으로 페라리 팀 모두가 내부적으로 튼튼히 결속되어 있음은 물론 레이싱 머신 또한 엔진과 섀시, 기어박스 등 모든 부품이 마라넬로의 페라리 팩토리에서 직접 생산 되며 이로 인해 통합적으로 우수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싱 문화에 대한 질문에 마크 제네는 현재 F1 그랑프리에 대해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나라로 이탈리아를 이야기하며, 한국도 최근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레이싱 문화로 우수한 서킷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기에 최상의 환경과 함께 정부의 지원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더해진다면 우수한 F1 드라이버들이 다수 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도를 기점으로 변하는 F1 엔진에 대한 대비책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것이 F1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일 것이며, 엔진이 작아지면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연료 소비량이 제한될 것이므로 더욱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위한 드라이버의 기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