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8월 28일, BMW 그룹내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센터 ‘송도 콤플렉스’에서 MINI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올해로 60주년 생일을 맞이해 ‘MINI 환갑잔치’를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MINI는 1959년부터 이어져온 브랜드 히스토리, 2005년 국내 론칭 후 MINI 코리아가 이뤄낸 값진 성과, 그리고 앞으로 MINI가 나아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파격과 혁신을 통해 영감의 원천이 된 MINI의 60년 역사”
1959년, 제2차 중동전쟁 이후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차량이 바로 초창기 클래식 Mini다. MINI의 창시자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는 작은 차체와 넓은 실내를 목표로 전륜구동 방식에 가로배치 직렬 엔진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도입해 작지만 연비가 좋고, 운전의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최초의 MINI를 1959년 8월 26일 탄생시켰다. 마치 경주용 자동차를 타는 듯한 고카트 필링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클래식 Mini는 출시와 동시에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1965년, 당시 최고의 레이싱카 제작자인 ‘존 쿠퍼(John Cooper)’는 Mini를 새롭게 개발했다. 그에 의해 Mini는 엔진 배기량이 997cc로 늘어났고, 트윈 카뷰레이터를 추가 장착해 최고출력 55마력, 최고속도 130km/h를 발휘하게 되었다. 이후 Mini는 영국 레이서들에게 애용되기 시작했고, 곧 그의 이름을 딴 ‘쿠퍼(Cooper)’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특히, Mini는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을 바탕으로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 덩치 큰 세계 유수의 랠리카들을 따돌리고 연속 우승함으로써 당대 최고의 소형차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Mini는 톡톡 튀는 개성과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디자이너 메리 콴트와 폴 스미스,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보위 등 당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영국 패션 디자이너 ‘메리 퀀트’는 Mini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스커트를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MINI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파격과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이동수단으로의 자동차를 넘어 시대정신을 이끄는 문화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MINI 코리아가 남긴 15년의 발자취… ‘크리에이티브’, ‘MINI 패밀리’, ‘트렌드’, ‘스페셜’, ‘최초’”
MINI는 지난 2005년 한국에 상륙한 이래 개성과 재치 넘치는 활동들을 이어가며 자동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MINI 코리아가 남긴 15년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크리에이티브’, ‘MINI 패밀리’, ‘트렌드’, ‘스페셜’, ‘최초’ 등 5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MINI는 그동안 ‘낫 노멀 캠페인’, ‘겟 어웨이 서울’ 등과 같은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업계의 벤치마크가 되었다. 일례로 지난 2009년에는 MINI 50주년을 맞아 ‘MINI 아쿠아’라는 이름의 모형 자동차를 부산 해운대 바닷가 위에 띄워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처럼 MINI는 평범함을 거부한 이색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MINI 플리마켓’, ‘MINI 유나이티드’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고객들로 하여금 끈끈한 소속감을 고취시켜 그 어떤 브랜드보다 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를 만들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MINI는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 및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기존의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트렌드를 창조해내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가져왔다. 또한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개성을 중시하는 MINI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와 국내 최초의 차량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MINI’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진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도전의 영감을 주고 있다.
이처럼 MINI는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며 국내 진출 15년 만에 어느덧 연간 1만 대 판매 성과를 바라보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가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선 것은 MINI가 최초다. MINI는 올 하반기에도 에버랜드 내 MINI 퍼레이드, MINI 사파리 등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가져갈 계획이다. 9월 MINI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한 ‘퓨어 버건디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뉴 MINI 클럽맨과 뉴 MINI JCW 클럽맨, 그리고 뉴 MINI JCW 컨트리맨도 출시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MINI 코리아가 말하는 미래 전략”
이번 행사에서 MINI는 소비자 중심의 상호 소통을 중시하고 개성과 경험을 소비하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크게 3가지 전략을 주축으로 향후 MINI 코리아의 15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디지털 환경에 더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Always on’을 핵심주제로 24시간 365일 간 고객에게 충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본인의 관심사에 적합한 브랜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경험 역시 디지털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도미니크’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간편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2년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MINI는 미래의 핵심 전략을 ‘전기화’에 두고 2024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되는 MINI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에서 선보인 ‘MINI 일렉트릭’을 2022년에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완전한 전기차로 가는 과정에서 MINI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미래 친환경 차량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것이다. 가솔린 차량을 통해서는 ‘고카트 필링’과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전하고 전기차를 통해서는 도심 생활에서의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INI는 진정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실제 도시 생활에서의 가공되지 않은 일상 소재를 콘텐츠화해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더 밝은 도시 생활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약속 아래 자동차를 넘어선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며 도시 생활에 대한 MINI의 브랜드 철학을 생생하게 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