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7일 평택트레이닝 센터에서 상용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인력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지는 기술 인력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직업계고 자동차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되며, 선발된 인력은 현장 실무 교육과 학교 이론 교육이 결합된 3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8년 6월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해 1기를 성공적으로 출범한 바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를 맞이하게 됐다.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로 선발된 인력은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입사해 3년의 커리큘럼을 이수한다. 이들은 교육 기간 동안 근로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는다.
트레이니는 적정한 군복무 기간을 고려해 1년 프로그램 이수 후 감각을 이어갈 수 있는 자동차정비 취업특기병으로 군복무를 하며, 이후 이어서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할 때, 한국 학생들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이날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스빌동 2기 출범식에는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 상공회의소 이사, 한승철 영남이공대 교수 등이 참석해 이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한독 상공회의소 수잔네 뵈얼레 이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우수하게 양성된 인재를 미래에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전략적인 기업의 결정이며,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와 함께 전문 기술 인력으로 거듭날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아우스빌둥 기간 동안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한 사람의 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7월 1일부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유로6트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7년/100만km 보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케어+7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용차 시장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렸다. 현재 전국에 22개의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서비스센터에 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서비스 점검을 실시하는 ‘서비스 어택’과 같은 활동을 진행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