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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로 오픈-에어링을 즐기자!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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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를 공개했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소형 SUV 중 최초의 크로스오버 컨버터블이다. 폭스바겐의 ‘Accept no roof’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이제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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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카브리올레는 비틀(Beetle)과 골프 카브리올레(Golf Cabriolet)의 전통에 따라 클래식한 소프트-탑을 장착한 매력적인 소형 크로스오버다. 소프트-탑 자체는 연결장치, 헤드 라이너, 전면 쿠션 매트, 외부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팀은 외부 드립 쉘(중앙 패널과 2개의 측면 패널)의 길이 방향 조인트를 추가 드립 레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완전 자동화된 전자 유압식 소프트-탑은 중앙 콘솔의 스위치 또는 리모컨 키를 통해 9초 이내로 개폐되며, 최고 30km/h의 속도로 주행 중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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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크로스 버팀대와 전면 크로스 스트럿(윈드스크린 프레임 뒤의 첫 번째 큰 크로스 멤버)이 소프트-탑 연결장치의 세로 프레임 사이에 장착된다. 소프트-탑은 볼트로 고정된 패브릭 홀딩 레일에 의해 크로스 스트럿에 부착된다. 이렇게 하면 고속 주행 시에도 소프트-탑이 팽창하지 않는다. 이것은 공기역학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의 소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드럽고 세련된 상단 디자인과 함께 특별히 개발된 창문과 도어 씰 덕분에 실내는 조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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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의 현대적이고 감동적인 외관 디자인은 티록의 모든 것, 즉 즐거움, 자유, 삶에 대한 열정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놀랍도록 넓은 전면부는 눈에 띄는 직선들과 촘촘한 비율 덕분에 자칫 뚱뚱하게 보일 수 있는 차체가 한결 날렵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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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는 티구안(Tiguan)보다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QB(ModularenQuerbaukasten, 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 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아담한 디자인과 완전히 독립적인 바디 스타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신형 티록 카브리올레의 길이는 4,268mm, 너비는 1,811mm, 높이는 1,522mm이며, 휠베이스는 2,630mm이다. 최근 기아에서 선보인 셀토스와 비교했을 때, 같은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조금 작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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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과 조수석은 599mm, 뒷좌석은 616mm의 길이로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으며, 꽤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284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최근 현대에서 선보인 베뉴보다 작아 조금 아쉽다. 다만, 2열 좌석을 폴딩 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는 강화된 윈드스크린 프레임과 언더 바디, 측면 패널, 크로스 멤버, 도어 등 수많은 구조적 수정을 통해 모든 면에서 최대한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차량이 기울어지는 것을 감지해 1초 이내에 헤드레스트가 위로 튀어나오는 롤-오버 등의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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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은 11.7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로 되어 있으며, 대시보드에는 터치 가능한 8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가 적용됐다. 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3)에는 통합 eSIM이 포함되어 있어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해주며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한다. 즉,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라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운전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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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록 카브리올레에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디자인 패키지가 제공된다. 스타일 패키지는 앰비언트 라이트, 가죽 실내 패키지, 17인치 휠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에 좀 더 스포티함을 강조한 R-라인 패키지는 안개등, 인조가죽으로 마감 처리된 스포츠 시트, 기어 레버와 조향 장치에 특별한 튜닝으로 레이서 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보행자 감지 및 차선 유지 보조 등과 더불어 저속/충돌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19인치 휠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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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티록 카브리올레에 2개의 엔진 라인업을 제공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최고 출력 114마력과 최대 토크 20.4kg·m를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엔진과 최고 출력 148마력과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1.5리터 4기통 엔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7단 DSG 변속기는 4기통 엔진에만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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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 티록은 2017년 11월에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60,000대가 판매됐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최고 출력 296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TS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결합한 4륜 구동 ‘티록 R’을 추가하는 등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은 내년 상반기에 티록 카브리올레를 시판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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