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린 트럭상(Green Truck Award) 2019’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그린 트럭상은 독일의 유명 운송 잡지 버키어스런차우(VerkehrsRundschau)와 트럭 전문지 트럭커(Trucker)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연비 테스트로 까다로운 도로주행 심사를 거쳐 가장 뛰어난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트럭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참가 트럭의 엔진출력은 500마력 이하, 총중량은 테스트용 트레일러 포함 32톤 이하로 규정해 엄격하게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가한 스카니아의 ‘올 뉴 스카니아’ R450 모델은 353km에 달하는 긴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4.3km/ℓ의 우수한 연비와 738g/km의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CO2e), 가장 빠른 평균 시속 80.42 km/h으로 12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함께 참가한 ‘올 뉴 스카니아’ G410 역시 4.16km/ℓ의 연비와 762g/km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의 기록으로 친환경성 순위 3위에 올라 스카니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스카니아 트럭부문 수장인 알렉산더 블라스캄프(Alexander Vlaskamp)는 “그린 트럭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전 세계 고객들이 경험하고 있는 스카니아 트럭의 우수한 연비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비용을 투자해 20년만에 선보인 신차로, 트럭 업계의 새로운 프리미엄 기준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카니아는 올해 1분기 유럽 트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9.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