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AMG CLA45 S(왼쪽), A45 S(오른쪽)
메르세데스-벤츠 AMG 디비전의 막내 격인 A45와 CLA45보다 한 단계 퍼포먼스가 강화된 A45 S와 CLA 45 S가 굿우드에서 개최된 자동차 행사인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두 모델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바로 파워트레인이다.
이전 A45와 CLA45의 382마력도 이미 놀라운 수치였는데, 두 S 모델은 최고출력 416마력, 최대토크 51kg.m라는, 양산형 4기통 엔진이라고는 믿기 힘든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이 엄청난 힘을 자랑이라도 하듯 뒤쪽 네 개의 동그란 배기구를 통해 굉음을 뿜어낸다.
신형 A45는 “드리프트 모드”를 지원하는 새로운 4MATIC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이와 비슷한 시스템이 이전 AMG GT 4도어에서 공개된 바 있다. 포드의 4륜 구동 포커스 RS에서 선보인 드리프트 모드와 유사한 기능으로 보이며, 그 다이나믹한 움직임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3년부터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영국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리는 단거리 경주 이벤트로, 매년 6~7월 경에 4일간 개최된다. 지금은 세계적인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세계 각국에서 완성차, 클래식카, 레이싱카, 모터사이클은 물론 아주 독특한 차량들까지 참가하는 행사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