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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제시한 스포티한 감성의 미래! 비전 M 넥스트 컨셉 세계 최초 공개

사진1-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을 비롯한 보드멤버들이 BMW Vision M NEXT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 그룹이 6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Welt)에서 BMW 그룹 넥스트젠(#NEXTGen) 행사를 개최했다. 넥스트젠은 BMW 그룹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포맷으로 미래의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 공개를 통해 차세대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제 모터쇼 및 기술 포럼 행사를 벗어나, 개인 이동성 분야의 미래를 선보이고 다양한 신차 공개, 비즈니스 분야의 워크숍이 연계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구성되었다.

사진3-BMW Vision M NEXT 세계최초공개

특히 BMW는 최고 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비전 M 넥스트(Vision M Next)’라는 컨셉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그룹은 비전 M 넥스트와 같은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디자인, 자율 주행, 연결성, 전기 및 서비스 분야의 최신 기술 진보 등을 소개했다.

사진4-BMW 그룹 Vision M Next, NEXT100, iNEXT

BMW 비전 M 넥스트는 BMW의 미래 경험 개념인 ‘EASE’ 및 ‘BOOST’의 프로토 타입 버전이다. EASE는 차량이 주행할 때의 모든 경험을 포함한다. 차량은 승객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네 바퀴의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휴식, 대화, 상호 작용, 엔터테인먼트 등 EASE 컨셉으로 제공되는 경험은 고객의 요구만큼 다양하다. BOOST는 궁극의 능동적 운전 경험을 의미한다. EASE 및 BOOST 개념은 자율주행, 연결, 전기화, 서비스의 혁신 영역으로 구성된 BMW 그룹의 미래를 위한 척도로 뒷받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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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전 M 넥스트의 감성을 자극하는 외관 디자인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성능 잠재력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모델은 BMW의 전설적이었던 모델 M1과 BMW i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영감을 얻어, 낮은 지상고와 쐐기 모양의 실루엣, 걸윙 도어, 인상적인 색상 배치와 같이 디자인 요소에 대한 미래 지향적 해석을 채택하고 있다. 뚜렷한 스포츠카 비율은 선명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면처리와 함께 이차의 특징을 구성한다. 외부 전후면 모두 매트 네온 오렌지색으로 마감되어 실크 매트 캐스트 실버 메탈릭 페인트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러한 색상 배치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고유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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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시그니처 BMW 키드니 그릴은 양쪽에 오렌지 색상을 입힌 삼각형 형태의 공기 흡입구와 일체형 헤드램프를 강조한다. 이 요소들은 키드니 그릴 아래의 칼날 모양의 공기 흡입구와 결합해 최첨단 레이싱 미학을 형성한다. 키드니 그릴 개구부의 부드러운 바깥 쪽 곡선은 터빈의 공기 흡입구를 연상시키고 그릴 내부에 사용되는 색상 덕분에 입체적인 깊이감을 만들어낸다. 그릴 구멍은 내부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패턴을 레이저로 인쇄하여 투명 레이어에 의해 각각 숨겨져 있어,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해주는 터치가 돋보인다.

BMW 비전 M 넥스트의 헤드 램프는 바깥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키드니 그릴보다 높게 배치됐다. 이 헤드 램프에 적용된 최초의 레이저 와이어 조명 기술은 인광으로 코팅된 유리 섬유를 사용해 새로운 초슬림 형태로 매우 정밀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모든 것이 이 차량의 미래지향적 특성을 더욱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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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전 M 넥스트의 측면은 낮은 쐐기 모양의 스포츠카 실루엣과 함께 후측면에 오렌지 색의 대각선으로 상승되는 구간은 극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재활용 탄소 섬유로 만든 블랙 사이드 스커트는 이 차를 더욱 낮게 보이게 한다. 후륜 휠 하우스 바로 앞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공기역학적 기능을 한층 더 개선하는 방법으로 후부 끝을 향해 돌출된 공기를 조심스럽게 흘려 보내기 위해 설계됐다.

휠의 복잡하고 입체적인 멀티-스포크 디자인은 틈새를 정밀하게 설계하여, 중량과 드레그를 낮추고 강성을 높임으로써 동력 전달을 최적화한다. 스포크의 개방형 3차원 구조는 전면의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의 냉각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후면의 공기역학 효율을 최적화한다. BMW 비전 M 넥스트의 후방 휠은 22인치로, 전방 휠보다 1인치 더 크며 과거 레이스 카의 터빈 커버를 연상시키는 플라스틱 파츠가 오렌지 색으로 덧대지며 쐐기 모양의 외관을 한층 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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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낮은 후면부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표현한다. 이 차의 후면부 색상은 차량의 뒤를 두 부분으로 나눈다. 스릴 오렌지의 윗부분은 측면까지 연결되어 시각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어 폭의 풍만감을 더한다. 범퍼 아래에는 재활용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디퓨저가 있다. 리어 윈도우의 디자인은 BMW M1에서 영감을 얻었다. 3개로 나뉘어진 루브는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리어 엔드 스타일링의 수평적 느낌을 강조한다.

테일 램프는 헤드 램프와 동일한 레이저 와이어 기술이 적용됐다. 각 램프의 내부는 아주 얇은 핀-샤프(pin-sharp) 정밀도로 만들어지며, 마치 심전도의 심장 박동 그래프와 같은 그래픽으로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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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MW 비전 M 넥스트에는 얼굴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금 해제된다. 걸윙 도어에 탑재된 터치 센서를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위로 열리며 실내가 나타난다.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내부는 운전자 중심의 스타일리쉬하고 기술적인 요소가 가득 담겨 있다. 실내는 송풍구와 같은 기능적 요소가 거의 보이지 않게 통합되어 전체가 하나의 파츠에서 절단된 것처럼 보인다. 이런 기하학적 구조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단순하게 제작되었다. 좌석은 운전자의 몸을 잘 지탱할 수 있도록 메모리폼 소재로 장식되어 있어 매우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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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작은 커브 글라스 디스플레이는 투명하게 스티어링 휠 주위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처럼 직관적으로 정보를 표시한다. 엔진 회전수, 주행 속도, 에너지 관리, 운전자의 심박수, BOOST+ 모드의 가용성과 같은 정보가 디스플레이의 총 5개의 클러스터로 분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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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브론즈의 금속성 표면은 따뜻하고 반짝거리는 색조를 띄고 있어 실내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어 및 센터 콘솔의 거의 보이지 않는 포켓과 같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처리해 고속으로 코너링할 때에도 포켓 안의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자이로스코프(gyroscopic) 컵홀더는 강력한 횡방향 및 종방향의 지포스로부터 컵이 쓰러지지 않게 잡아준다. 재활용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지붕에는 가벼운 광택 효과를 가진 톤-인-톤(tone-in-tone) 페인트로 마감 처리되어 있으며, 내부의 다른 색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헤드라이너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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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전 M 넥스트의 실제 주행 성능은 외관만큼이나 매혹적이다. PHEV 구동 시스템은 전기 모터 또는 4기통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의 힘과 더불어, 사륜구동 또는 후륜 구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최고 출력 600마력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불과 3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다. 전기 모드에서의 최대 주행 거리는 100km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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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MW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클라우스 프로흘리히(Klaus Frohlich)는 BMW의 NextGen 컨퍼런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끝없는 설득 끝에 결국 CFO(최고재무관리자)가 프로젝트를 지원하도록 만들었다”라며, “그러나 생산으로 가는 길은 우리 모두의 노력에 달려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구매자가 잠재적으로 생산 버전을 구입하는데 충분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당신들이 이 차를 좋아한다고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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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비전 M 넥스트의 기술적 가능성을 상세히 설명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우선은 순수 EV로 전환하지 않고 경량 플러그인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는 1,588kg에서 1,678kg가 플러그인 쿠페의 이상적인 무게라고 추정한다. 현재 i8은 1,539kg이며 순수 EV는 1,905kg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형 비전 M 넥스트는 카본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하는 등 현재 i8과 비슷한 구성 요소를 이루게 될 것이지만 현재 i8에 탑재된 타이어(앞 215/45R15, 뒤 245/40R20)는 너무 얇기 때문에 비전 M 넥스트에는 좀더 폭이 넓은 타이어를 탑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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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의 디자인 수석 부사장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BMW 비전 M 넥스트는 스포티한 주행의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라며, “BMW 비전 iNEXT가 차량에서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떻게 자율 주행이 설정되는지를 보여줬다면, BMW 비전 M 넥스트는 어떻게 최첨단 기술이 운전자와 승객에게 더욱 감성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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