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선 최상위 트림인 엘리트 트림 하나로만 한국에 들어오는 혼다 오딧세이를 경험해봤습니다. 미니밴에선 쉽게 보기 힘든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도 멋지지만 이 차의 압권은 무엇보다 실용적인 인테리어 패키징과 장비들이었습니다. 매직 슬라이드 2열 시트, 캐빈 워치/토크 기능, 쾌적한 3열 공간, 빌트인 진공청소기 등의 사용성은 정말로 매력적이죠. 거기다 경쟁모델들에 비해 상당히 즐거운 운전 감각까지. 혼다 오딧세이는 높은 가격표를 합리화 시켜줄 무기들을 차의 내부에 숨겨놓고 있었습니다.
진행 : 모터리언 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