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가 자사의 전기스쿠터 모델 재피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피는 엔진 대신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이륜차로 내연기관 방식의 이륜차와 비교해 친환경 모델로 평가받는다. 엔진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등 발생시키는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하자면 주행 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림오토바이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재피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10만원 상당의 리어 백 세트를 증정하고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이 재피를 구매하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카드사와 제휴해 무이자 혜택도 진행하는 데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10개월, KB카드로 구매할 시 12개월 무이자로 구매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대림오토바이가 자사의 전기스쿠터 재피를 통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에 이륜차 메이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함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발표한 ‘10대 그물망대책’에서도 프랜차이즈·배달업체와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골목길 등 구석까지 영향을 미치는 ‘배달용 이륜차’ 약 10만대가 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해 환경오염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의미인데 대림오토바이의 이번 이벤트는 이 같은 흐름에 기업 차원에서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대림오토바이는 이 같은 새로운 흐름에 맞춰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하고 있는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재피를 대량 납품하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 배달전문업체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스쿠터의 이륜차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이륜차 시장에서 전기스쿠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인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또한 정부지원금 지원 및 10대 그물망대책 발표 등으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는 업체들은 빠르게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륜차 시장에서 전기이륜차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림오토바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기이륜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좀 더 부담 없는 구입 조건으로 전기이륜차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전기스쿠터의 점유율 상승으로 미세먼지 등의 환경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림오토바이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대림오토바이를 판매하는 전국 대리점 및 판매점, 이마트, 인터파크 등을 통해 진행되며 문의사항은 대림오토바이 지역 대리점이나 영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