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공식 수입원인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룰-브레이킹 ‘그랜드 투어러’ 의 공개를 앞두고 그동안 차량의 형태를 감추기 위해 사용해왔던 차체 패널이 제거된 차량 실루엣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숫자가 적혀있는 위장막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맥라렌의 이 새로운 모델이 깨부술 GT카에 대한 확립된 규칙의 수를 상징한다. ‘그랜드 투어러’임에도 불구, 맥라렌의 특장점인 경량의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모델이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 가져올 반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매끈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파악이 가능해졌다. 아직 공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는 다가오는 5월 풀 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러’는 이미 전 세계의 덥고 추운 기후에서 수천 마일을 달리는 광범위한 평가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변장을 위해 장착한 차체 패널이 소음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안락함을 선사하며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왔다. 이제 위장용 패널을 제거한 ‘그랜드 투어러’는 차체에 완벽하게 밀착시킨 특수 래핑을 적용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까이에 있는 맥라렌 개발 기지에서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까지 돌아가는 1,000마일(1600km)의 주행이 포함된 추가 검증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락한 장거리 주행의 확실한 검증을 위해 이 테스트에서는 흔한 장거리 여행의 경우처럼 2명의 탑승자와 함께 짐을 가득 싣고 달릴 예정이다. 이렇게 실제로 차량이 운영되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엄격한 검증은 맥라렌이 결코 깨지 않는 규칙 중 하나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는 지난달 제89회 제네바 모터쇼의 기자 간담회에서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를 발표했다. 그는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비즈니스 플랜인 ‘Track25’ 따라 출시될 이 네 번째 모델은 대륙 횡단의 역량을 지닌 V8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뛰어난 성능에 기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에서 결코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의 민첩성이 결합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가장 유용한 미드엔진 차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직 공식 명칭이 발표되지 않은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러’는 작년 공개되며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는 맥라렌의 새로운 얼티밋 시리즈이자, 세계 최초의 하이퍼-GT카인 스피드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이며, 기존 맥라렌 프로덕트 세그먼트에 포함되지 않는 모델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또한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의 넉넉한 내부 공간은 고품질의 소재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