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폭스바겐은 높은 차량 가격 및 유지 보수비가 드는 골프 R400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이 강력한 소형 해치백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아우디 RS3 스포트백과 비슷한 가격에 최고 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는 2020년 골프 R 플러스가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폭스바겐 사장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의 지지를 꽤 받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델의 스타일링 제안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일반 골프 R보다 더 공격적으로 디자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에 의해 개발되는 2.0 리터의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새로 개발된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기본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동 미션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골프 R 플러스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80km/h로 추정된다.
‘가난한 자의 포르쉐’라고 불리던 고성능 해치백을 유럽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하루속히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