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 FAST HSM이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20년까지 수백만대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의 연결성이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보안 플랫폼 적용은 필수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자율 주행, 5G,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어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변화 요구에 대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페스카로 최고기술책임자 이현정 이사는 “앞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공유차 시대가 되면 차량 안전성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는 보안이 될 것이다. 하지만 보안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손에 꼽는다. 실제로 양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차량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정확하게 알고 차량 임베디드라는 특수 환경을 고려해야 하므로 양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고객사에서는 빠르게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페스카로와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카로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보안 솔루션은 FAST HSM, FAST IDS, FAST TLS, FAST VTI으로 다양하며 고객 환경과 요구사항에 적합한 종합적인 end-to-end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AST HSM은 제어기 내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여 차량 제어기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ECU 해킹, 악성코드 감염, 비인가 접근 등 차량 제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격을 차단하고 차량의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FAST IDS는 차량 네트워크에서 악의적인 침입을 탐지 및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차량 한 대에는 파워트레인, 바디, 샤시 등 다양한 차량 내부 네트워크에서 차량 제어 관련 수많은 메시지가 주행 중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 상황에서 해커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내부 네트워크에 공격 메시지를 주입할 경우 차량은 운전자가 의도한지 않은 주행 중 급가속·제동 등의 심각한 대형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적용은 필수적이다.
FAST TLS는 차량 이더넷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의 적용 시 지연이 없어 이에 대한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제어 신호의 신뢰성 및 무결성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또한 자동차용 임베디드 환경으로 개발되었으며 AUTOSAR를 호환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FAST VTI는 차량에 대한 보안 위협 발견하는 경우 공격 경로과 위협의 영향성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차량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안전한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페스카로 전략기획 김대현 이사는 “페스카로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위해 전문화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있다. 자동차 보안 역시 운전자,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품질 전략으로 해외 글로벌 자동차 보안 업체와의 경쟁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자동차 보안 기술의 역량을 발전시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페스카로의 목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