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최상위 모델인 7 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을 올 여름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다. 신형 BMW 7 시리즈는 기존 6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매혹적인 럭셔리 세단이다.
BMW 7 시리즈는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하나는 일반 럭셔리 세단이고, 다른 하나는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롱 휠베이스 버전은 휠베이스가 기본 모델보다 140mm 더 긴 3,210mm에 이르며, 뒷좌석 승객에게 항공기 일등석처럼 편안하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차체 길이는 기본 7 시리즈는 5,120mm, 롱 휠베이스 버전은 5,260mm으로 이전 모델보다 22mm씩 길어졌다. 두 모델의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02mm와 1,467mm(롱 휠베이스 버전: 1,479mm)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명품 세단의 명성과 지위를 투영한 외관 디자인”
신형 BMW 7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의미심장하게 더 커진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이다.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키드니 그릴은 단일 피스로 둘러싸여 있다. 면적이 약 40% 정도 증가했으며, 수직으로 50mm나 길어져 웅장함이 돋보인다. 키드니 그릴의 막대는 광택이 빛나는 알루미늄과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Design Pure Excellence)의 고광택 크롬으로 되어 있다. 키드니 그릴에는 냉각의 필요성이 증가할 때만 열리는 능동형 에어 플랩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재설계된 보닛은 위로 올린 키드니 그릴까지 이어지고, 날카롭게 잘려 더 선명한 윤곽선을 표현했다. 보닛 앞에 부착된 BMW 엠블럼의 직경도 82mm에서 95mm 늘어났다.
헤드 램프 유닛의 새로운 디자인은 크게 확대된 키드니 그릴과 시각적 대조를 이루며 BMW만의 독특한 사각형 얼굴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LED 램프에는 가변 배광과 적응형 코너링 램프가 적용됐고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육각형 광원 내부에서 파란색으로 빛나는 BMW 레이저 라이트는 스포트라이트를 사용해 하이빔 기능을 최적화했으며 최대 560m의 조사 범위를 자랑한다.
전면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됐으며, 브레이크 에어 덕트와 측면의 에어 커튼에 효율적으로 공기를 안내하여 휠 아치 주변의 난기류를 최소화한다. 이 부분은 외관 색상과 동일하며, 양 끝에 ‘L’자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스트립이 범퍼에 세련된 우아함을 부여한다.
측면의 에어 브리더(air breathers)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휠 아치를 통한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여 난기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하단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은 사이드 패널과 직각을 이루며, 후면부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통일성을 높여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3차원 방식의 ‘L’자형 LED 테일 램프는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구성돼 윤곽을 강조했으며, 이전 모델보다 약 35mm 더 가늘어져서 정교한 느낌을 준다. 특히, 테일 램프에는 트렁크를 가로지르는 크롬바 아래 6mm 두께의 가늘고 기다란 빨간색 램프가 추가됐다. 뒤 범퍼 아랫부분에는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의 고광택 크롬으로 제공되며 배기관 테두리도 포함된다.
“새로운 도료 마감 및 경합금 휠”
BMW 7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17인치에서 20인치까지 경합금 휠이 기본 장착되며, 최대 21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휠 디자인은 멀티 스포크와 스타 스포크, W 스포크 등과 함께 오빗 그레이(Orbit Grey)나 제트 블랙(Jet Black), 또는 투톤으로 제공된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
BMW는 플래그십 세단의 주행 즐거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신형 7 시리즈에는 효율적인 6기통부터 강력한 12기통까지 다양한 엔진이 장착된다.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물론, eDrive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7 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미립자 필터 등을 강화해 유로 6d-Temp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 또한 모든 트림에는 기본으로 장착된 8단 스텝트노닉(Steptronic) 변속기가 기본 장착되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구동 장치와도 결합할 수 있다.
신형 7 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M760Li xDrive는 별도의 냉각 회로가 있는 모노 스크롤 터보 차저 6.6리터 V12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5,250~5,750 rpm에서 최고 출력 585마력과 1,600~4,500 rpm에서 최대 토크 86.7kg·m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대형 세단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지 3.8초 만에 도달하게 만들어준다. 신형 BMW M760Li xDrive의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되지만,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하면 제한속도가 305km/h로 늘어난다. 이 모델의 연비는 약 8km/l이고, CO2 배출량은 약 285g/km이다.
신형 7 시리즈의 엔진 라인업 중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엔진은 750i xDrive와 750Li xDrive에 탑재된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다. 이 엔진은 크랭크 케이스에서 엔진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점검을 거쳤으며, 2개의 실린더 뱅크 사이의 90도 각도로 자리 잡은 한 쌍의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가 특징이다. 이 엔진의 힘은 이전 모델보다 80마력 높아져 5,500~6,000 rpm에서 최고 출력 530마력과 1,800~4,600 rpm에서 76.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750i xDrive와 750Li xDrive의 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4.0초, 4.1초다. 이 모델의 연비는 약 9.5km/l이고, CO2 배출량은 약 217g/km이다. 플랩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 배기 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놀라운 힘을 더해준다.
신형 BMW 7 시리즈 라인업 중 높은 효율성과 최소화한 소음 및 배기가스 배출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급 세단의 탁월한 스포티함과 함께 승객에게 안락함 제공한다. BMW eDrive 기술과 ‘EfficientDynamics 파워 유닛’ 제품군의 6기통 직렬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745e, 745Le, 745Le xDrive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최대 출력 394마력과 최대 토크 61.2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 모델들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약 5.1~5.3초이다. 총 용량 12.0kW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110km/h 속도로 최고 5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WLTP 테스트 사이클을 기반으로 계산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급 세단의 연비는 38.4~47.6km/l이며, CO2 배출량은 48~59g/km이다. 전력 소비는 15~16.3kWh 수준이다.
신형 BMW 7 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에는 모두 3.0리터 6기통 직렬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730d, 730Ld, 730d xDrive, 730Ld xDrive에 탑재된 엔진은 4,000 rpm에서 최고 출력 265마력과 2,000~3,000 rpm에서 63.2kg·m의 최대 토크를 생성한다. 730d는 6.1초 만에 0km/h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며, 730Ld는 6.2초가 걸린다.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각각 5.8초와 5.9초가 걸린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730d가 약 18.2km/l와 144g/km, 730Ld가 약 18.2km/l와 145g/km, 730d xDrive가 약 17.5km/l와 150g/km, 730Ld xDrive가 약 17.2km/l와 153g/km이다.
740d xDrive와 740Ld xDrive에 탑재된 엔진은 4,400rpm에서 최고 출력 320마력과 1,750~2,250 rpm에서 최대 토크 69.4kg·m를 생성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40d xDrive가 5.3초, 740Ld xDrive는 5.4초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두 모델 모두 약 16.7km/l와 158g/km이다.
750d xDrive와 BMW 750Ld xDrive에 탑재한 엔진은 2개의 고압 터보 차저와 2개의 저압 터보 차저, 그리고 최대 압력 2,500바에서 작동하는 피에조 인젝터(piezo injectors)를 갖춘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4,400rpm에서 최고 출력 400마력과 2,000~3,000 rpm에서 최대 토크 77.5kg·m의 힘을 생성한다. 0km/h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시간은 750d xDrive는 4.6초, 750Ld xDrive는 4.7초가 걸린다. 이러한 스포티함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750d xDrive는 16.7km/l, 750Ld xDrive는 16.3km/l이고, CO2 배출량은 750d xDrive는 157g/km, 750Ld xDrive는 160g/km 밖에 되지 않는다.
“섀시 기술에 기반한 놀라운 운동 성능”
BMW 특유의 운전 편안함과 역동적인 감각 사이의 뛰어난 균형은 신형 BMW 7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다. 섀시, 서스펜션 및 댐핑 시스템, 스티어링 및 제동 시스템은 노면의 상태와 관계 없이 편안한 주행과 역동적인 주행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7 시리즈에 적용된 더블 위시-본(double wishbone) 프론트 액슬과 5 링크 리어 액슬의 디자인 원칙은 역동적인 성능과 편안함 사이에서 아름답게 균형을 뒷받침하도록 디자인됐다. 휠 위치와 댐핑의 분리는 노면 결함으로 인해 핸들링을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승차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리어 서스펜션은 이중 탄성 베어링과 최적화된 탄성 역학을 사용하여 정확한 휠 위치와 우수한 방향 안정성을 보장한다. 대형 리어 액슬 서브 프레임 마운팅은 파워 트레인과 서스펜션을 효과적으로 분리해 하체 소음을 최소화했다.
신형 BMW 7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서스팬션은 전자 제어식 댐퍼와 자동 자체 평형 장치가 장착된 2축 에어 서스팬션이 포함되어 있다. 에어 서스펜션의 공기 공급은 각 바퀴마다 개별적으로 제어되어 불규칙하게 적재된 차량의 균형을 평평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차체의 높이도 버튼 하나로 최대 2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다양한 댐퍼 설정을 활성화하여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트어링(Integral Active Steering)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Executive Drive Pro) 시스템은 차선 변경이나 코너링시 인상적인 고속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PHEV 모델에는 제외되지만, M760Li xDrive에는 기본으로 장착된다.
“우아하고 조용한 실내 공간”
신형 BMW 7 시리즈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엄선된 소재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형 BMW 7 시리즈의 시트는 광범위하게 퀄팅 처리한 고급 나파 가죽 소재를 6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시트의 쿠션과 등받이에 수놓은 입체적 표면 구조와 도어 트림 및 중앙 콘솔에 통합된 팔걸이는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 특히 메리노(스페인산 최고급 양 가죽) 가죽 트림을 개별 선택하면 퀼팅뿐만 아니라 대조 스티칭 및 파이핑도 가능하며, 도어의 상단 부분과 도어 라이닝 하부, 계기판 윗부분에 이 옵션을 사용하여 가죽으로 마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금속 캐릭터 라인이 들어간 ‘포플러 그레인 메탈릭 그레이(Poplar Grain Metallic Grey)’와 고광택의 고급 원목 소재의 ‘아메리칸 오크 다크(American Oak Dark)’의 추가는 실내를 한층 더 우아하게 만든다.
또한 신형 BMW 7 시리즈의 조용한 객실을 위해 뒷바퀴 아치, B필러 주변, 안전밸트 주변, 뒷좌석 등받이 등에 방음 처리를 하여 내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낮췄다. 앞유리는 5.1mm 더 두꺼워졌으며, 측/후면 유리창에도 같은 두께의 유리를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신형 BMW 7 시리즈의 롱 휠베이스 버전에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4구역 자동 온도 조절 장치 및 마사지 기능 외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장착된 2개의 10인치 Full-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승객은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뒷좌석 승객의 좌석 위치에 따라 화면의 시야각을 조정할 수 있다. 7인치 탈착식 태블릿은 차량 외부에서도 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왼쪽 스포크에 있던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버튼 배열이 재구성됐다. 스티어링 휠의 온열 시스템 버튼은 이제 스티어링 휠 아래쪽으로 옮겨졌다. 또한 이전 모델에는 중앙 콘솔 암 레스트 밑에 위치하여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트레이가 이제는 컵 홀더 바로 앞에 배치됐다. 즉, 충전 중에도 운전자는 언제든 스마트폰을 볼 수 있게 됐다.
앰비언트 하이라이트 옵션은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 숄더, 앞 좌석 뒤쪽의 맵 포켓, 발판 주변 등에 LED로 구성된다. iDrive 운영 체제 메뉴를 사용하면 앰비언트 조명을 개인 취향에 맞게 6가지 색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실내등, 도어 패널 램프, 환영 조명 카펫 등은 앰비언트 하이라이트 옵션에 포함된다.
“스마트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
신형 BMW 7 시리즈는 수많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편안함과 안전성을 구체적으로 향상시켰다. 교통 체증과 같은 혼잡한 주행 조건에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완화하도록 노력했다.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로 수집된 카메라 이미지와 데이터는 차량 주변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위험에 대해 경고하거나 올바른 제어 및 제동을 통해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사용된다.
이와 함께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최대 210km/h까지 원하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정면 차량까지의 거리도 고려한다. 또한 운전 보조 기능에는 속도 제한 정보 시스템, 후방 충돌 방지, 교차 교통 경고, 차선 이탈 변경 및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기능, 그리고 갑자기 튀어나온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는 회피 보조 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선택 품목인 BMW 나이트 비전은 사람, 동물 및 기타 발열 대상을 보여주는 실시간 비디오 이미지를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중계하는 동시에, 헤드 램프의 마커 라이트 기능을 사용해 탐지된 물체에 추가로 빛을 비추어준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주차할 때도 빛을 발한다. 파킹 어시스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후진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막다른 골목과 같은 상황에서 최대 50m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을 자동으로 왔던 길은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이다. 또한 전/후방 센서가 장착된 액티브 파크 거리 제어 장치(PDC: Parking Distance Control)는 시각 및 음향 경고뿐만 아니라 차량 주변의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 제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원격 제어 주차 기능은 신형 BMW 7 시리즈에서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진보된 기술의 예시다. 2019년 7월부터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활성화될 예정이며, 운전자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사용하여 차 밖에서 주차 공간을 들어가거나 나가도록 조작할 수 있다. 따라서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손쉽게 주차가 가능하며, 기능 활성화 중 자동차의 가속 및 제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된다.
신형 BMW 7 시리즈의 표준 사양에는 지능형 디지털 도우미인 ‘BMW 지능형 개인 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가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은 운전자를 돕고, 선호도를 배운다. “Hey, BMW. 집으로 가자”라고 개인 비서에게 말하면 네비게이터에 자동으로 목적지가 설정되어 안내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개인 비서에게 “나 피곤해”라고 말하면, 운전자의 상태를 좀더 운전하기 안전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조명, 음악, 온도, 마사지 등을 조정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또한 개인 비서와 Microsoft Office 365 및 Skype for Business의 통합은 BMW 7 시리즈를 음성 제어 모바일 사무실로 전환시키고 운전자의 요청에 따라 전화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개인 비서 기능은 개인적으로 이름을 붙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테면, “수지야, 나 추워”라고 말하면, 개인 비서는 자동차 내부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이외에도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tional)’은 스티어링 휠 뒤에 12.3인치 완전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장비 패키지에는 20GB의 메모리가 있는 적응형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하드 드라이브 기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시스템의 명료한 화면 구조는 운전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개인화된 컨텐츠를 통해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계기판의 중앙에 재설계된 정보 디스플레이는 한 눈에 넓은 지도를 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제어 디스플레이의 주 메뉴에서 원하는 목록을 최대 10페이지까지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각 페이지에는 2~4개로 분할 표시되며, 컨텐츠와 그래픽은 실제 차량과 일치해 운전자와 차량 간 직관적으로 상호 작용한다. 제어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상황에 따라 iDrive 컨트롤러, 스티어링 휠 버튼, 터치 컨트롤, 제스처 제어, 음성 제어(개인 비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최신 버전인 BMW 운영체제 7.0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