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Bentley)는 3세대 컨티넨탈 GT(Continental GT)와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는 강력한 V8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비교할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경쾌하고 매력적인 드라이브를 보장한다.
“스릴 넘치는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
두 모델 모두 최고 출력 542마력과 최대 토크 78.6kg·m를 발휘하게 업그레이드된 4.0리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궁극의 GT카 V8 버전은 W12 모델에 비해 조금 느리긴 하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힘과 인상적인 연비를 가지고 있다. 후륜 구동에 기반을 둔 AWD 시스템과 함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쿠페는 4초(W12는 3.7초), 컨버터블은 4.1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둘 다 318km/h이다. 벤틀리는 적절한 조건에서 4개의 실린더의 작동을 차단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은 불과 0.2초 만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이를 전혀 알 수 없으며, 운전 성능에 있어서도 손실이 생기지 않는다.
“머슬카 같은 외장 디자인”
영국 크루(Crewe)에서 설계된 이 차량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보는 사람이 감탄할 만큼 우아하고 더 날카롭게 조각된 모습이다. GT V8과 GT V8 컨버터블은 쿼드 배기 파이프와 양쪽 펜더에 부착된 ‘V8’ 배지로 W12 모델과 구별된다.
신형 V8 모델에는 20인치 10-스포크 합금 휠을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대 22인치의 크기와 더불어 9가지 다른 휠 디자인 중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신형 V8 모델에 장착된 헤드 램프는 최고급 크리스탈 커팅 글래스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최신 LED 매트릭스 기술을 도입해 마치 보석이 조명에 빛나는 것 같은 찬란함을 느낄 수 있다. GT V8 컨버터블의 맞춤형 루프는 50km/h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19초 이내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벤틀리는 7가지 표준 외장 색상을 제공하며, 광범위한 추가 색상 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컨버터블에는 7가지 패브릭 후드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
“최고급 수공예 객실”
벤틀리 컨티넨탈 GT V8의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는 비교할 수 없는 그랜드 투어링의 세련미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수작업을 통해 최고 품질의 가죽과 희귀한 베니어 등의 천연 소재를 아낌없이 적용했다. 20가지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죽 시트는 히팅과 통풍이 가능하며, 모노-톤의 색상을 Contrast Stitching, Piping & Hand Cross Stitch와 함께 4가지 옵션으로 분할 적용할 수 있다.
새롭게 크롬 장식으로 디자인된 넥-워머(neck-warmer)는 벤틀리의 유명한 ‘불스아이(bullseye) 통풍구’를 연상시킨다. 송풍구의 폭을 늘렸으며,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따뜻하고 조용해졌다. 온열식 암-레스트도 추가되었다.
새로운 ‘크라운 컷 월넛(Crown Cut Walnut)’은 센터페시아와 그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GT V8 및 GT V8 컨버터블의 대시보드에는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선택 사양인 벤틀리 회전식 디스플레이가 있다. 또한, 총 10개의 스피커로 650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표준 벤틀리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벤틀리는 올해 3분기부터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내년 1분기에 전세계로 판매를 넓혀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