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는 2019년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혁신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공세를 개시하는 한편,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기존 수익 구조의 복잡성을 줄이고, 원자재 비용을 최적화시키는 등, 개선된 수익성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부터 59억 유로 규모의 지속적인 이익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는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한 관리 부문의 경영 효율성도 제고하게 된다.
폭스바겐 COO(Chief Operating Officer), 랄프 브란트슈타터 (Ralf Brandstätter)는 “폭스바겐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다가올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라며, “폭스바겐은 전동화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최적화된 모습을 갖추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더욱 가속시킬 예정이다. 또한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하면서도 이상적인 선진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 역시 배가해 나갈 것이며, 관리 분야의 디지털화 도입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사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년은 변화의 핵심 원년”
미래를 향한 혁신적 변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2019년은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예정된 미래 혁신 관련 부문에 총 190억 유로를 투자한다. 이는 최초 예정된 예산 대비 80억 유로가 증가한 금액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 브랜드는 원자재 비용과 많은 변수들을 줄인다. 또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모든 공장들의 생산성을 매년 5%씩 증대시키고,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위한 IT 시스템에는 46억 달러를 투자한다.
폭스바겐 브랜드 회계 및 재정 부문 이사회 임원인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박사는 “수익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폭스바겐은 2022년 6%대의 이익률을 달성하고, 미래 전기차 시대를 향한 투자와 변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근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 변화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향후 10년간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천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모델인 ID.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생산 직전의 컨셉카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며, 사전계약은 오는 5월 8일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 (Jürgen Stackmann)은 “ID. 패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안할 때 ID.의 런칭 에디션 모델은 9월 공개 이전에 모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9년 한 해 동안 4~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매출은 주요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5%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매대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