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세그먼트 판매 1위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된 내외장 디자인 공개

르노가 5세대 클리오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클리오는 1990년 출시된 이래 약 1,500만 대가 판매됐으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판매량이 늘어났다. 2013년부터 B 세그먼트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는 2018년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최초로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전면부의 이미지는 기존과 비슷하다. ‘ㄷ’ 모양의 모양의 데이라이트는 기존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일부 변경되어 더욱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든다. 측면 이미지도 기존과 비슷하다. 측면 윈도우는 크롬으로 감싸져있고, 뒷문 손잡이는 히든 타입으로 도어 위쪽에 자리한다. 바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기존의 동글동글한 모습에서 약간 각을 세운 모습이다. 테일램프는 기존보다 조금 더 날카로워졌으며, ‘ㄷ’ 모양의 테일램프가 유지돼 전면부와 같은 느낌을 준다.

실내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옵션에 따라 7인치, 10인치 TFT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되며, 10인치 모델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이전 모델보다 작아진 에어백 덕분에 함께 작아졌다. 신형 클리오에는 운전자에게 집중된 형태의 스마트 콕핏(Smart Cockpit)이 적용됐다. 스마트 콕핏에는 9.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래 각종 버튼들이 위치하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신형 클리오에는 몸을 잘 지지해주는 버킷 모양의 시트가 적용됐다. 트렁크는 기존보다 26리터 늘어난 391리터다.

신형 클리오는 르노의 전략계획인 ‘Drive the Future(2017-2022)’의 선두에 서있다. 이 계획은 전동화(Electric), 연결성(Connected), 자율 주행(Autonomous)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지니고 있는데, 르노는 이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12종의 전동화 모델과 15종의 자율 주행 기술이 들어간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