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Titan)’이 휘청이고 있다.
애플이 대형 프로젝트인 타이탄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200명의 직원을 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탄 프로젝트는 2016년 타사의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NBC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애플에서 자율 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 있는 팀을 갖고 있다.”며, “연구팀이 2019년 몇몇 핵심 분야에 집중하면서, 애플의 일부 그룹들은 회사 다른 부분의 프로젝트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도 이번 인원 감축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반면, 구글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미 애리조나와 실리콘밸리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웨이모 외에도 테슬라, GM크루즈, 바이두 등의 회사들도 적극적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고, 아직 환경적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결국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올 것은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