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포드 S-MAX 컨셉트카를 선보이며 미래 스포츠 액티비티 자동차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올-뉴 몬데오 비냘리(Mondeo Vignale)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비날리는 2015년 유럽 출시를 앞둔 포드의 새로운 럭셔리 서브 브랜드이다.
신형 포드 S-MAX 컨셉트카는 높이 솟은 그릴과 유기적으로 날렵하게 뒤로 뻗은 LED 램프에서 흐르는 듯한 곡선으로 다듬어진 글래스루프까지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1.5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를 겸비했으며, 4인승에서 7인승까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시트를 배치했다. 실내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가죽 소재로 마감된 계기판과 여유로운 공간으로 꾸몄다.
중앙 콘솔 스크린에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는 중에도 중요한 운행 정보를 우선적으로 나타내는 듀얼뷰 디스플레이(Dual-View Display)와 포드 고유의 SYNC는 물론, 운전자의 목소리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앱링크(AppLink), 운전자의 맥박과 혈당 등을 체크하는 시트 등이 제공된다. 충돌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자동으로 제동하는 지능적 보호 시스템(Intelligent Protection System with Pre-Collision Assist)도 갖췄다.
새로 출범하는 포드의 럭셔리 서브 브랜드 비냘리(Vignale)에 대한 포드의 비전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뉴 몬데오 비냘리 컨셉트카는 고유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 테마, 최상급의 장인 정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진보된 기술을 담아냈다.
섬세한 4인승 살롱 또는 웨건으로 선보이는 올-뉴 몬데오 비냘리 컨셉트카는 전통적인 코치 스타일과 현대 디자인, 그리고 최신 소재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조화해 내고 있다. 전면 및 후면 파크 어시스트 등의 첨단 기술들은 스티어링 휠, 계기판, 센터 콘솔, 중앙 팔걸이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 가죽 마감과 만나 이채로운 “비냘리”만의 경험을 제공한다.
포드는 비냘리 브랜드를 선택하는 고객들에게 차별된 가치와 격이 다른 소유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평생 무료 세차 서비스 및 특별 이벤트로의 초대, 딜러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차량 증정 서비스 등 엄선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니면서도 99g/km에 달하는 우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포커스(Focus) 1.0 에코부스트, 그리고 피에스타(Fiesta) 1.0 에코부스트 오토매틱을 선보인다. 2014년에 유럽 시장에 출시될 포커스 1.0 에코부스트 는 2012년과 2013년 연달아 올해의 엔진에 뽑힌 1.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 100PS에 이르는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
또한, C-MAX Energi와 몬데오 하이브리드(Mondeo Hybrid) 등의 전기 자동차, 신형 포드 에코스포츠(EcoSport), 신형 5인승 승합차인 투르니오 쿠리어(Tourneo Courier)의 양산 모델 등 역시 이번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서 전시된다.
스테판 오델(Stephen Odell) 포드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대표는 “불안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드는 신차와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투자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유럽 내 사업을 빠르게 재편해 왔다”고 말하며, “포드 유럽은 창립 이래 가장 공격적으로 신차를 확대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전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준비는 경기 회복과 맞물려 포드가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