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최근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사 고객지원(정비)팀에 성수공업고등학교의 에코바이크과 및 그린자동차과에 재학중인 졸업 예정자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1999년 설립 당시부터 나이, 성별, 학력 등의 차별 없이 브랜드 및 모터사이클에 대한 열정과 향후 해당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등의 가능성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해 왔다.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러한 인재 채용 방식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즉,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은 할리데이비슨과 바이크를 좋아하는 ‘준비된’ 인재들에게 최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주고, 근본적으로는 점점 심화되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해 기업, 구직자, 사회가 함께 상생(相生)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 되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금번 채용된 인턴사원들이 고교 재학 중 이미 바이크와 자동차 정비를 학습한 준비된 인재인 만큼 인턴십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 실무를 체험 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본사 정비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PHD(Professional Harley-Davidson)’와 같이 할리데이비슨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킨 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도 카페테리아 및 체육관 등의 복지시설,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등과 같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정규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해 업무와 조직생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금번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채용된 이들은 9월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본사 고객지원팀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인턴십 종료 후에는 업무 능력을 평가 받아 연내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최고 업무 책임자(COO) 강태우 이사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갈(解渴)할 수 있는 방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에게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이 좋은 활로(活路)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최근 자사에서 성장한 테크니션이 정비실력을 인정받아 남태평양 지역의 뉴칼레도니아 ‘할리데이비슨 누메아(Numea) 딜러’에 파견 근무를 나가게 되었고, 이를 통해 소속 스탭들에게도 ‘해외 취업’의 활로를 열어주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