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임포터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최상의 퍼포먼스와 오픈 에어링을 동시에 구현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Aventador LP700-4 Roadster)’를 국내 출시했다.
이 차는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라인업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역대 12기통 슈퍼카 중 최고의 판매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아벤타도르 LP700-4와 함께 람보르기니를 이끌어 갈 플래그십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외관은 앞유리 기둥, 지붕, 그리고 후방 유리 끝 부분까지 고광택 검정으로 칠해졌다. 로드스터를 위해 특별히 추가된 아주로 세티스(Azzurro Thetis)는 매우 밝은 메탈릭 블루컬러로,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을 보여준다.
실내는 사비아 네페르툼(Sabbia Nefertem)이라는 새로운 컬러의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완성했으며, 이는 외장컬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탈 부착이 가능한 투피스 형태의 지붕은 람보르기니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최신 기술의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6kg가 채 되지 않는 무게에도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또한 오픈 탑 모델임을 감안하여 탑승자 보호는 물론, 엔진 룸 내의 공기 순환 향상을 위해 뒤쪽 기둥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 됐다.
차체 뒤쪽 윈드 쉴드와 윈드 디플렉터는 특히 지붕을 열고 주행할 때 바람과 각종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기본형 휠에 비해 10kg가벼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디오네(Dione)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을 갖추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3초에 불과해 2.9초인 쿠페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최고 속도는 350km/h로 쿠페 모델과 동일하다. 기존 쿠페 모델과 동일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700마력을 뽑아내며, 7단 ISR 변속기와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기존 쿠페 모델에 적용되었던 기술을 모두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약 6억 중반에서 7억 초반이다(옵션에 따라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