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트 스포츠라인이 폭스바겐 비틀을 위한 튜닝 패키지를 개발했다. 비틀용 튜닝 패키지는 안팎의 디자인 킷은 물론 엔진까지 포함된다. 엔트리 엔진까지 적용 가능한 파워 업 킷을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압트 스포츠라인은 가솔린뿐만 아니라 디젤을 위한 엔진 파워 업 킷도 준비했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기본 200마력(28.5kg.m)의 힘을 내는 2.0 TFSI 엔진은 240마력(34.6kg.m), 160마력(24.4kg.m)의 1.4 TSI는 210마력(28.5kg.m), 105마력(17.8kg.M)의 1.2 TSI는 140마력(22.4kg.m)으로 상승한다. 높은 출력보다는 실용 영역에서의 시원한 가속 위주로 세팅했다는 설명이다.
디젤도 두 가지 버전이 마련된다. 주력인 140마력(32.6kg.m)의 2.0 TDI에 압트의 파워 업 킷을 적용 시 170마력(37.7kg.m)으로, 105마력(25.5kg.m)의 1.6 TDI는 125마력(29.0kg.m)으로 상승한다.
외관에서는 비틀 전용으로 개발된 보디 킷이 특징이다. 에어로다이내믹 킷에는 새로 디자인된 프런트 범퍼와 헤드램프 커버, 트윈 머플러 등이다. 로워링 스프링을 통해 차고를 30mm 내린 것도 특징이다. 보디킷과 차고 조절을 통해 고속 안정성이 더욱 완벽해졌다는 압트의 설명이다. 색상은 특징적인 매트 미스틱, 건메탈, 실버 불릿 등을 고를 수 있다. 알로이 휠은 18~20인치 3가지이며 초저편평비 타이어가 매칭된다. 브레이크도 345mm의 대형 디스크로 업그레이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