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지난 13일(수),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의 2017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BMW 뉴 520d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MW 뉴 520d는 2013년 안전도평가 종합등급제 시행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9.1점을 기록하며 올해 평가대상인 11 차종 중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8년 수입차를 신차평가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이후 수입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2017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에 선정된 뉴 520d는 충돌 및 어린이 탑승객 충돌 안전성, 첨단 안전장치 평가 등 전 평가 영역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사항으로는 정면, 부분정면, 측면충돌, 기둥측면충돌 등 충돌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보행자 보호 평가에서는 25점 만점에 23.2점을 획득해 92.8%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반자율주행 기능인 차로이탈경고장치, 적응순항제어장치 등에서 만점을 받았고, 시가지모드, 고속모드, 보행자 감지모드 등 비상 자동 제동장치 항목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2017년부터 사고예방안전성 부문과 부분 정면 충돌 및 측면 충돌 시험에서 2열 뒷좌석에 6세 및 10세 어린이 인체모형(더미)를 탑재하고, 충격 정도를 센서로 측정하는 조건이 추가되었음에도 해당부분 만점을 기록해 동승자 및 어린이 보호 부분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사고예방안전장치는 필수 장착이 아님에도 불고하고 뉴 520d에는 13가지 장치를 모두 장착해 사고 예방 분야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평가하는 신차안전도 평가는 국내에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1999년 이후, 자동차산업발전과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고자 18년째 시행되고 있다.
BMW는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신차평가프로그램에 포함된 이후, 528i를 시작으로 2012년 320d, 2013년 520d, 2015년 X3 2.0d, MINI 3도어 등 BMW 5종, MINI 1종에 신차평가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평가된 BMW 전 차량은 1등급, MINI는 2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효율성,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최고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1996년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약 20여 년 가까이 BMW 그룹 코리아의 성장을 이끌며 국내 수입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520d는 중형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비와 넉넉한 실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디젤 세단 열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520d는 모델 교체를 앞두고 있던 작년에도 연간 수입차 단일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 3월 신모델 출시 이후에도 지난 8월부터 석 달 연속 월간 판매량 1위에 등극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