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디자인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로 인정받는 BMW가 실용성을 위해 이처럼 과감하게 변신할 수 있는 용기는 분명히 높이 살 만하다. 덕분에 BMW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이처럼 매력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는 (유럽도 마찬가지겠지만) 디젤 엔진 모델이 더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BMW가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다운사이징 기술이 접목된 가솔린 터보 엔진도 큰 매력이다. 거기다 역동적인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더해져 계절과 날씨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