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대회 어떻게 경쟁하나? 우승은 계명대!

5월26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대상의 국내 최대 자동차 공모전인 ‘제 13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의 기록은 2.6km의 실제 서킷을 총 4바퀴 주행하는데 소요되는 총 시간으로 측정하며, 최종순위는 예비주행 기록과 최종주행 기록을 합산하여 평가한다. 예비주행 기록은 25일에 측정했다. 예비주행 코스에는 장애물 차량이 없었다. 최종주행 기록은 26일에 측정되었다. 최종 주행에는 행사 당일 랜덤으로 설치되는 장애물 차량을 통과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최종 주행에는 2가지 미션이 주어지는데, 곡선 코스에 장애물 차량 4대를 통과하는 미션과 또 다른 곡선 코스에 장애물 차량 2대를 통과하는 미션이다.

최종주행은 먼저 팀장이 탑승한 상태로 시작된다. 팀장이 탑승한 차량과 세이프티카가 함께 출발한다. 그렇게 코스를 1바퀴 돈 후 출발선 1번 그리드에 위치한다. 그 후 팀장은 3분내 무인자동 모드로 변환 후 차량에서 하차 한다. 하차한 후 세이프티카에 탑승하여 피트로 이동한다. 그렇게 대학차량은 무인상태가 되고 5초 카운트 신호 후 출발한다. 출발 신호 후 5분간 움직이지 않을 경우 실격처리 된다.

실격은 서킷 코스를 이탈하거나 주행 중 방해 차량과 충돌 후 멈춰버렸을 때, 컨트롤 타워에서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는 경우에 실격 처리된다. 단, 장애물차량을 파손해도 차량이 정상 주행이 가능하다면 패널티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