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메르세데스 전문 튜너 칼슨이 신형 B 클래스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칼슨의 튜닝 프로그램에는 안팎의 스타일링 패키지와 파워 킷이 포함돼 있으며 B 클래스의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켜준다. 오너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풍부하다.
외관에서는 에어로다이내믹 보디 킷이 특징이다. 칼슨 디자인의 보디 킷은 스포티한 B 클래스의 디자인을 더욱 높여준다. 에어로다이내믹 파츠에는 새 디자인의 프런트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등이 포함돼 있다. 리어 범퍼에 통합된 디퓨저는 고속 안정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칼슨의 보디 파츠는 엔진과 브레이크의 냉각 성능까지 고려해 디자인 됐다.
로워링 스프링으로 차고도 30mm 낮췄다. 알로이 휠은 18~20인치를 고를 수 있으며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스포츠 머플러가 웅장한 배기 사운드를 선사한다. 알로이 휠의 경우 티타늄과 브릴리언트 에디션, 그래파이트 에디션 3가지 색상이 적용되며 타이어는 던롭과 브레데스타인을 고를 수 있다.
칼슨 B 클래스의 오너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페달과 맞춤형 플로어 매트, 스페셜 도어 핀이 기본 적용되며 가죽과 메탈 트림 등은 다양한 옵션이 마련된다.
칼슨의 튜닝 패키지에는 엔진 튠업도 포함돼 있다. 칼슨의 C-트로닉 CB 킷과 ECU 적용 시 B180의 출력은 122마력에서 146마력으로, B200은 156마력에서 187마력(30.6kg.m), B250은 211마력에서 253마력(42.8kg.m)으로 높아진다. 폭발적인 파워업보다는 실용 영역에서의 출력 위주로 세팅됐다. 칼슨의 CB 킷 역시 유로6 배기가스 기준까지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