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Theme / 2월 한국 땅을 밟는 신차 4종 “하나 하나 시선집중”

2월 한국 땅을 밟는 신차 4종 “하나 하나 시선집중”

page

2월은 자동차 시장에서 비수기에 해당한다. 영업일수도 다른 달에 비해 적을 뿐더러 지출이 많은 명절이 껴 있어 극적인 신차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춥고 궂은 날씨 탓에 심리적으로도 새 차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2월에도 신차는 계속 출시된다. 이번 달의 굵직한 신차는 4대 정도로, 공교롭게도 국산차는 한 대도 없고 모두 수입되는 모델이다. 시장에 강력한 충격을 가져 올 모델은 제한적이지만 각각의 신차가 뚜렷한 색채를 뽐낸다.

 

쉐보레 볼트 PHEV

Chevrolet-Volt-2016-1280-05

쉐보레는 2월 1일부터 볼트(Volt) PH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당초 지난 해 출시를 계획했으나 카셰어링을 통해 낯선 차에 대한 거부감을 낮춘 뒤 이제야 일반 판매가 시작된 것. 가격은 3,800만 원이지만 각종 보조금 및 세제혜택을 통해 643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볼트 PHEV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의 일종으로 순수 EV모드 만으로 89km 주행이 가능하며 엔진을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볼텍유닛의 힘으로 별도의 전기 충전 없이 최장 676km까지 연장했다. 전기차의 짧은 항속거리와 긴 충전시간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것.

지난 해 말리부, 카마로 등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쉐보레는 올해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출시된 볼트 PHEV 외에도 상반기 중 볼트(Bolt) EV를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불러올 계획이다.

 

BMW 5 시리즈

BMW-5-Series-2017-1280-03

신형 BMW 5 시리즈가 발빠르게 한국에 상륙한다. 당초 봄 출시를 예상했으나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거침없는 판매에 자극받아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2월출시는 전 세계 주요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

5 시리즈는 누적 76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모델이다. BMW 특유의 스포티한 드라이빙과 고급스러운 완성도, 날렵한 디자인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코드명 G30으로 통칭되는 신형 5 시리즈는 역대 가장 큰 차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을 115kg 감량하는 등 기본기를 더욱 높였다.

제스처 컨트롤과 첨단 준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탑재되며 국내 출시 사양은 전 모델에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2.0 디젤, 3.0 디젤, 2.0 가솔린 등 3종 엔진 9종 트림이 제공되며 가격은 6,630~8,7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출시 시기는 2월 중순이다.

 

푸조 2008 부분변경

Peugeot-2008-2017-1280-05

풀체인지 모델은 아니지만 푸조 2008의 부분변경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지난 2015년 한국에서 푸조의 폭풍성장을 이끌었던 주역이기 때문.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시들해진 수입 소형 SUV 시장에 다시 한 번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신형 푸조 2008은 내외관을 보다 세련되게 다듬고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면적을 넓히고 디테일을 강화하는 한편 헤드라이트 블랙베젤과 휠아치의 무광 플라스틱 마감 등을 통해 보다 남성적이고 SUV다운 캐릭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마감소재가 더 고급스럽게 바뀌고 상위 트림에는 HUD가 탑재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만 원대의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14일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시판된다.

 

볼보 S60/V60 폴스타

4-polestar-s60-gallery-5

볼보는 이달 말 브랜드 역사 상 가장 화끈한 스포츠 모델을 한국에 선보인다. S60과 V60 폴스타가 그것이다. 최근 연식변경을 통해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칸디나비안 프리미엄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 디비전으로, BMW M이나 메르세데스-AMG에 대응하는 라인업이다. 그 첫 양산차인 S60/V60 폴스타는 겉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엔진은 물론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 모든 부분에서 최적화된 고성능 설계를 갖춘 스포츠 모델이다.

2.0L 트윈차저 엔진은 36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아이신 8속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를 굴린다. 0-100km/h 가속을 4.7초면 마무리하고 250km/h에서 제한된 최고속도까지 쉬지 않고 가속한다. 볼보가 자랑하는 안전과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모두 누리고 싶다면 3주만 기다리시라. 2월 넷째주 국내에 정식 시판되며 가격은 7,00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