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McLaren)은 오는 3월 7일 열리는 8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라렌은 ‘트랙 22(Track 22) 비지니스 플랜’에 따라 앞으로 15대의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를 약 한달여 앞둔 이번 차량은 풀 체인지 되는 2세대 모델 중 첫 번째로, 슈퍼시리즈(Super Series)로 데뷔한다.
맥라렌 CEO인 마이크 플리윗(Mike Flewitt)은 “슈퍼시리즈(Super Series)는 궁극의 퍼포먼스와 럭셔리, 장인정신 그리고 뛰어난 운전자 교감 성능을 제공하는 맥라렌의 중심이다”며 “우리는 이 차량으로 슈퍼 시리즈 모델들을 교체할 예정이고, 새 슈퍼 시리즈는 맥라렌의 선구적인 영감으로 브랜드와 슈퍼카 세그먼트의 혁신적인 미래를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형 슈퍼시리즈는 초경량 카본 파이버(Carbon fiber) 센트럴 구조를 기반하며, 모노케이지 Ⅱ(MonocageⅡ)는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모노케이지 Ⅱ는 기존 1세대 슈퍼시리즈에서 선보였던 메탈 콕핏(Cockpit)을 사용하는 카본 모노코크(Carbon Monocoque) 보다 가벼워서 차량의 건조중량은 단 1,283kg이다. 이는 경쟁 모델 중 가장 가벼우며, 맥라렌 650S보다 18kg 정도 가볍다.
모노케이지Ⅱ(MonocageⅡ)는 도어 씰을 낮췄으며 캐빈의 개방감을 높여 편리한 승∙하차 및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새로운 섀시 구조는 무게중심을 낮춰, 더욱 다이내믹한 성능을 느끼게 한다.
또 2세대 맥라렌 슈퍼시리즈는 아름다운 차체와 진보된 공기역학 기술의 완벽한 결합으로 기존 세대의 맥라렌 보다 더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제공한다.
2세대의 새로운 다이히드럴 도어(Dihedral Door) 디자인은 맥라렌의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여준다. 도어 위쪽에서 시작되는 공기흐름은 고온 냉각장치(High Temperature Radiator)로 들어가 엔진을 냉각시켜주고 앞쪽 휠 아치를 통해 들어와 도어를 지나는 공기흐름은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품개발 이사 마크 빈넬스(Mark Vinnels)는 “2세대 맥라렌은 인상적인 공기역학 성능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맥라렌의 진보된 공기역학 기술은 650S 모델보다 50% 이상 다운포스 성능을 강화해 뛰어난 그립과 안정성을 확보하며, 다이히드럴 도어는 유니크한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공기의 흐름으로 강화된 엔진 냉각 효율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마크 빈넬스(Mark Vinnels)는 2세대 맥라렌의 새로운 프로 액티브 섀시 컨트롤 Ⅱ(Proactive Chassis Control)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프로 액티브 섀시 컨트롤 Ⅱ는 차량의 모든 동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뛰어난 핸들링 발란스, 그립감 및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 슈퍼시리즈는 지난 2011년 12C로 처음 출시 됐다. 이어서 2012년에는 12C 스파이더(Spider), 2014년 650S 쿠페(Coupe)와 650S 스파이더(Spider)가 슈퍼시리즈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한정 생산 차량인 675LT 쿠페(Coupe)와 675LT스파이더(Spider)로 슈퍼시리즈의 1세대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