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Theme / 2017년 상반기, 이 차에 주목하라 Best 10.

2017년 상반기, 이 차에 주목하라 Best 10.

page

정유년 새해, 자동차 회사들은 연초부터 앞다퉈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해 점유율 하락으로 구긴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전략이고, 여타 국산차 회사들은 지난 해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또 수입차 역시 상반기 전략모델을 선보여 올 한 해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겠다는 야심이 가득하다.

덕분에 2017년에도 수많은 신차가 출시되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전망이다. 상반기 가장 핫하게 시장을 달굴 신차 10대를 꼽았다. 더 소개하고 싶은 차는 많지만 국산차 5대, 수입차 5대만 힘들게 엄선했다. 이들은 과연 올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까?

 

기아 모닝-1월 17일

올 뉴 모닝(전측면)

올해 첫 풀체인지 모델은 두 모델이 나란히 선점한다. 바로 오는 17일에 출시될 기아 모닝과 쉐보레 크루즈다. 먼저 기아 모닝은 이번이 3세대 모델로, 지난 해 쉐보레 스파크에게 빼앗겼던 경차 1위 왕좌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 겉보기에는 일견 2세대의 부분변경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해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의 토크벡터링 방식 자세제어장치와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2열 벨트 프리텐셔너 등이 적용되며 전방충돌경보와 긴급제동(AEB)까지 탑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거나 심지어 일부 트림은 인하되는 등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올해 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쉐보레 크루즈-1월 17일

Chevrolet-Cruze_2016_1024x768_wallpaper_02

쉐보레는 모닝과 같은 날 신형 크루즈를 출시한다. 크루즈는 8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모델로, 쉐보레는 지난 해 말리부를 통해 중형 시장에서 이룬 성공을 크루즈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크루즈는 기존 대비 최대 113kg나 가벼워지면서도 차체강성을 대폭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이며 캡포워드 스타일을 적용해 실내공간을 대폭 넓히는 한편 내외관 퀄리티를 크게 향상시켰다. 쉐보레는 크루즈 외에도 볼트 PHEV와 볼트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상반기 중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다.

 

현대 쏘나타 부분변경-3월

161101 현대차, 쏘나타 윈터 스페셜 에디션 출시(2)

절치부심. 현대 쏘나타에게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다. 지난 해 SM6와 말리부의 총공세에 쏘나타는 굴욕적인 한 해를 보냈다. 판매량에서는 1위를 지켰지만 승용판매에서는 크게 뒤처졌다. 그래서 올 상반기 쏘나타도 반격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주행시험이 한창인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지금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과감한 스타일로 변신할 예정이다.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되며 그랜저와 비슷하게 후면 번호판이 범퍼로 이동해 분위기를 바꾼다. 신형 8속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출시를 앞둔 고성능 N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N 퍼포먼스 버전도 출시된다. 이외에 북미와 유럽을 공략할 소형 SUV(코드명 OS)도 상반기 중 윤곽을 드러낸다.

 

기아 K8-3월

3

기아차의 또 다른 기대주, K8도 오는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에 앞서 1월 8일에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 K8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GT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날렵한 패스트백 4-도어 쿠페 형상의 K8은 2.0 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하며 370마력을 발휘하는 3.3 터보 버전도 선보인다. 티저 영상에 따르면 3.3 터보는 0-100km/h 가속을 5.1초 만에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유럽과 북미 프리미엄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한편, 형제 모델인 제네시스 G70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쌍용 Y400-3월

20160929_쌍용차_파리모터쇼_LIV-2_정측면

2015년과 2016년, 각각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며 최고의 2년을 보낸 쌍용은 올해 Y400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중대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Y400은 싼타페, 쏘렌토보다는 크고 모하비보다는 작은 중대형 SUV로, 쌍용의 차세대 플래그십 SUV가 될 모델이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Y400은 바디 온 프레임 구조에 웅장한 대형 차체를 얹고 동급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동시에 갖춘다.

이미 컨셉트카 LIV-2를 통해 대략적인 디자인은 공개된 바 있다. 전통적인 5, 7인승 모델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4인승 모델과 롱바디 버전도 추가될 예정. 2.2L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제 7속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뛰어난 상품성과 넓은 차체를 갖췄음에도 가격은 중형 SUV 경쟁모델들과 비슷하게 책정해 보다 고급스러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차명은 아직 미정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무쏘’가 유력하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1월 18일

Honda-Accord_Hybrid-2017-1280-01

수입차로 넘어가보자. 올해 첫 수입 신차는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다. 외관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핵심은 뛰어난 효율과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유닛이다.

2.0L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워즈 10대 엔진에도 선정될 만큼 놀라운 효율과 혼다 특유의 경쾌한 운전재미를 보장한다. 공인연비는 무려 19.5km/L에 달해 동급 최고수준. 혼다 최초로 하이브리드에 스포츠 모드가 추가됐다. 이 밖에도 상반기 중 차세대 CR-V가 국내에 출시된다.

 

BMW 신형 5시리즈-2월

사진-BMW  뉴 5시리즈 (1)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7년 만에 수입차 1위를 빼앗긴 BMW는 연초부터 신형 5시리즈를 조기 투입한다. 신형 5시리즈(코드명 G30)는 더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무게를 100kg나 줄여 경량 고강성 차체를 구현했다. 여기에 혁신적인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와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하는 i드라이브 시스템이 제공되며 한국 사양은 전 모델에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장착돼 스포티한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520d, 530d, 530i 등 3종 엔진 9종 트림이 출시되고 이후 540i 등이 추가될 전망이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1분기

Volvo-V90_Cross_Country-2017-1280-0b

지난 해 XC90과 S90을 잇달아 선보인 볼보는 올해도 쉬지 않고 신차를 선보인다. 고성능 디비전인 폴스타가 한국 땅을 밟으며 1분기 중에는 XC70의 후속 모델인 V90 크로스컨트리가 세 번째 90 라인업으로 한국에 출시된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우아한 차세대 볼보의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도 오프로드와 다목적 주행에 걸맞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덧댄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은 아늑할 뿐 아니라 시트를 접으면 압도적인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한국에서도 XC70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만큼 V90 크로스컨트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

 

푸조 3008-3월

Peugeot-3008-2017-1280-01

재작년 2008로 대박을 쳤던 푸조는 2016년에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다르다.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 2008 부분변경도 예정돼 있지만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3008이다. 마찬가지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1세대 모델도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던 3008이지만, 2세대는 보다 제대로 된 SUV로 탈바꿈했다. 각을 살려 남성미를 더하고 지상고를 높여 정통 SUV에 가까워졌다. 긴 휠베이스 덕에 실내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 차세대 i-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돼 멋지고 실용적이다. 3008 뿐 아니라 플래그십 SUV인 5008도 연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5-상반기

Land_Rover-Discovery-2017-1280-05

올 상반기에는 SUV 신차가 유독 많다. 랜드로버는 장수 모델 디스커버리의 신형을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한다. 최초 공개는 서울모터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디스커버리 5는 오랫동안 이어 온 각진 외관을 벗어던지고 날렵한 패밀리 룩을 둘러 도시적이면서도 오프로더의 본질을 잃지 않는다.

디스커버리가 자랑하는 광활한 실내공간과 에어 서스펜션, 지형 반응 시스템 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은 기본이요, 이전보다 한결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를 갖췄다. 신형 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커넥티비티를 향상시킨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조작도 지원한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