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 디자인이 BMW X5를 위한 드레스 업 킷을 개발했다. X5는 올해 초에 3세대가 공개된 최신 모델이며 BMW의 첫 SUV이기도 하다. 199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30만대 이상이 팔렸고 BMW SAV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다. 루마 디자인은 신형 X5를 위해 다양한 옵션의 드레스 업 킷을 마련했다.
외관의 테마는 와이드이다. 와이드 보디 킷을 채용해 한층 당당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전면에는 흡기 인테이크의 크기를 키우는 한편 엔진의 냉각 성능을 고려해 보닛에도 대형 벤트를 마련했다. 프런트 범퍼의 하단에는 LED 주간등이 통합돼 있다. 여기에 불거진 광폭 펜더가 디자인의 박력을 더한다.
리어를 장식한 에어로 보디 킷도 디자인과 기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범퍼와 통합된 머플러 팁과 리어 스포일러가 리어 디자인의 하이라이트이다. 거기다 차고를 낮춰서 더욱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이 됐다. 배기 시스템에는 사운드 플랩까지 추가됐다.
알로이 휠은 22~23인치를 고를 수 있다. 모두 초경량 알로이 휠이며 타이어는 앞-295/30R/22, 뒤-335/25R/23 사이즈의 초광폭 제품이 매칭된다. 디자인은 두 가지에 색상도 엘레강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실내의 테마는 최고급 레드 가죽이다. 실내 전체를 최고급 가죽으로 덮었으며 알칸타라, 카본 파이버 같은 고급 소재도 아낌없이 사용했다. 알루미늄 페달은 보기도 좋지만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물론 실내의 모든 소재는 오너의 요구대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루마 디자인의 모든 보디 파츠는 TUV 인증을 받았다. 판매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