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Cadillac)이 2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2017년도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선보인 ATS-V의 바디 디자인을 슈퍼레이스의 대표 종목 ‘SK ZIC 6000 클래스’에 2년 연속 적용한다.
지엠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6000클래스는 슈퍼레이스 대회 종목 중 유일하게 카레이스 전용 머신이 참가하는 간판 종목”이라며, “ATS-V의 외관을 적용한 각 팀의 436마력 스톡카를 통해 캐딜락 V-시리즈가 갖는 극한의 퍼포먼스 감성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 시즌 해당 클래스에 출전하는 전 차종은 캐딜락의 독특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V-시리즈를 상징하는 확장된 전면 그릴, 후드 에어 인테이크 등 다운포스를 극대화시킨 ATS-V의 외관을 계속 적용하게 된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ATS-V 의 디자인이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뛰어나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높은 완성도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ZIC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4개 클래스 중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김진표, 류시원 등 유명 연예인 카레이서를 포함해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해 매 경기 이슈를 만들며 인기를 얻어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6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며, 2016 시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6개 서킷에서 총 8번의 경기를 진행했다.
한편, 캐딜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 럭셔리 세단 CTS 외관 디자인을 제공했으며, 올해부터 ATS-V의 외관을 ‘슈퍼 6000’에 제공하며 카레이싱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