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다음달까지 전국 10개 부대 약 6천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2016 군인의 품격’을 진행한다고 23일(수)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군인의 품격’은 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문화소통 사회공헌사업으로, 매년 공연, 토크쇼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 ‘2016 군인의 품격’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당신만이’ 두 편을 각 5회씩 총 10회 선보일 계획으로, 지난 14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2군수지원사령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 번의 공연을 가졌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이후 20년 이상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이며, ‘당신만이’ 또한 4년째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다.
특히 이들 두 공연은 많은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장수 뮤지컬인 동시에 ‘가족’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어 군 장병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군인의 품격’ 행사에 뮤지컬 공연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군 장병들에게 고품격 문화공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공연예술계 지원을 통해 이 분야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 장병들은 사회적으로 존중 받아야 할 국민들의 자부심인 동시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군에서 보내고 있는 미래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군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갖고, 군 장병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는 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해 매년 참전 용사 30가구의 집수리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책 읽는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랑의 독서카페’ 사업에 참여해 육군에 ‘독서카페’ 10동과 도서 3천여권을 기증함으로써 군 장병들의 자기계발과 전역 후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운 바 있다.
아울러 2013년부터 공연과 강연이 융합된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을 시작, 올해 행사까지 총 40여개 부대 약 3만2천여명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문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군인들과 소통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