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한국전자전(KES)’에 참가, 전기자동차+IT 제품 전시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26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도경환 실장과 KEA 권오현 회장, KSIA 및 KDIA 기관장 등 행사 관련 주요 인사 20여명이 캠시스 부스를 방문해,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순수 전기자동차인 다용도 픽업트럭 및 AVM, 차량 인포테이먼트 등의 전장-IT제품과 사업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표했다.
캠시스가 금번 전시회에 출품한 전기자동차는 전장 3.9m, 전폭 1.6m, 전고 1.7m의 픽업트럭으로, 배터리 1회 완전 충전 시 184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용도에 따라 화물칸 및 외관을 쉽게 개조 할 수 있어 청소차량, 택배 운송차량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픽업트럭이다.
또한 차체를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무게(1,170kg)를 최소화했으며, 이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 공정에서 많은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 바디프레스, 용접, 도장 공정의 생략이 가능해 생산원가를 절감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량제어장치 (VCU), 인버터(Inverter)를 캠시스 자체 개발 제품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시중 차량 대비 제품가격을 대폭 낮춰 가격경쟁력을 더욱 확보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금번 전시회는 전기자동차+IT에 대한 캠시스의 기술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성능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캠시스는 2015년 전기차동차 제조회사인 코니자동차의 지분 31.1% 취득으로 본격적인 전장사업에 뛰어들었으며, 금번 전시회에 출품한 픽업트럭 모델을 포함해 2인승 승용모델 등 다종의 차량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중국 ‘대부배천 그룹사’와 설립한 중국합자법인에서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를 설립 중에 있으며, 국내에도 완성차 조립을 위한 조립기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