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M 쿠페는 현대적인 오리지널 M3를 목표로 개발됐다. 그만큼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고 뛰어난 성능도 입증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땅한 튜닝 패키지가 없는 상태다. 독일의 BMW 튜너 라이브 엔지니어링은 최근 1시리즈 M 쿠페를 위한 튜닝 패키지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 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M3 GT500과 E92 GT300을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브 엔지니어링의 1시리즈 M 쿠페는 토탈 패키지를 지향한다. 엔진부터 하체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튠업 모델이다. 엔진의 경우 3리터 트윈 터보(N54B3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ECU와 배기 시스템의 교체만으로 60마력의 파워업을 일궈냈다. 최고 출력은 400마력, 최대 토크는 57.kg.m이다. ECU 최적화와 수퍼스프린트로 불리는 배기 시스템이 추가된 것이다. 최고 속도는 306km/h에 달한다.
이것으로도 부족한 오너를 위해서는 더 높은 파워 업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파워 업 패키지에는 터보를 더 큰 것으로 교체하는 한편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냉각과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출력은 500마력 이상이며 최대 토크의 수치도 61.0kg.m이 넘는다. M 버튼을 눌렀을 때의 배기 사운드도 달라진다.
외관은 매트 그레이 페인팅이 특징이다. 이 매트 그레이 페인팅은 스위스 고객을 위해 개발된 것이며 오너의 요구에 맞게 다른 색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트렁크 리드의 카본 리어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도 달라진 부분이다.
바바리아 BC5 콘케이브로 불리는 20인치 휠에는 요코하마 어드반 스포츠 타이어가 매칭된다. 타이어 사이즈는 앞뒤 각각 255/30R20, 275/30R20이다. 그리고 하체는 정평난 빌스타인의 B16 PSS10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