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 튜닝이 370Z 튠업카를 내놨다. 2014년형 니스모 버전보다 빠르다는 제너 튜닝의 설명이다. 제너 튜닝은 지난 2010년에도 370Z 튠업카를 내놨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더욱 성능이 향상된 게 특징이다. 2002년 설립된 제너 튜닝은 비교적 신형 튜너이며 닛산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
엔진은 순정과 같은 3.7리터 V6 엔진이 올라간다. 하지만 ECU 맵핑을 새로 하는 한편 팬 타입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을 370마력까지 높였다. 최대 토크의 수치도 41.3kg.m까지 상승했다. 거기다 엔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인젠 콜드 에어 인테이크 시스템까지 추가했다.
알로이 휠은 20인치 사이즈의 워크 바리안자 T1S가 기본이다. 가는 더블 스포크 디자인이 370Z의 외관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스포트 콘택트 5P가 조합되며 앞뒤 사이즈는 각각 245/30R20, 295/25R20이다.
코일오버 킷을 적용하면서 핸들링은 더욱 정교해졌다. 하체는 KW의 3-인박스 코일오버 킷이 적용됐으며 리어 액슬에는 얼라인먼트의 토와 캠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도 달려있다. 운전자가 자신의 취향 또는 목적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디 킷을 적용하면서 370Z의 인상도 강해졌다. 거기다 냉각판과 보닛을 비롯해 새로 추가된 보디 킷은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것이다. 앞뒤에는 별도로 제작한 검은색 페어레이디 Z 엠블렘도 붙는다. 그리고 계기판 커버와 도어 핸들 같은 부분도 카본 파이버제이다. 실내에는 오디오타임의 고성능 오디오와 유압, 배기 온도 게이지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