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세계자연보호기금 (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5년간의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메이커로서는 세계 최초의 ‘WWF 글로벌 코퍼레이트 파트너십*1’이다.
이에 따라 WWF와 토요타는 생물 다양성, 기후변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동을 실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이 지구 환경을 향한 각 이해관계자의 의식 고취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WF는 기존 동남아시아 지역의 열대림, 생물 다양성의 보전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토요타의 지원을 받아 『살아 있는 아시아의 숲 프로젝트(Living Asian Forest Project)』를 시작한다. 토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5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2016년은 100만 달러를 조성한다.
토요타의 이번 프로젝트 지원은 2015년 10월에 발표한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의 실현을 향한 중요한 대응 중의 하나이다.
토요타의 디디에 르로이(Didier Leroy) 부사장은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은 2050년을 향해서, 지구 환경의 문제에 대한 자동차로부터의 원인을 제로에 접근해 나감과 동시에 사회에 플러스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챌린지 항목 중의 하나인『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미래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WWF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보전을 향한 구체적인 대응를 개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WWF의 사무총장 마르코 램베르티니(Marco Lambertini)는 “산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에서, 2050년이라고 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 변동이나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의욕적인 대응이 표명된 것은, 향후 지구 환경 보전을 강력하게 견인하는 것으로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에 있어서의 『CO2 제로 챌린지』의 실현을 향해 WWF등이 추진하는 기후 변동 문제의 대응 활동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살아 있는 아시아의 숲 프로젝트의 개요 】
지구의 생물 다양성의 풍부함을 나타내는 “살아 있는 지구 지수”*2는, 1970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전체에서 절반 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열대 지방에서는 56% 감소와 쇠퇴가 현저하다.
(출처: WWF 발간, ‘Living Planet Report 2014’).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열대림은 세계 유수한 생물 다양성의 보고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급속히 없어져 있는 귀중한 생태계이다.
따라서,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열대림과 거기에 서식하는 생물의 보전을 위해, “살아 있는 아시아의 숲 프로젝트”에 착수, WWF가 세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보전해야 할 지역 중 하나로 지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섬(칼리만탄)과 수마트라섬에서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래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타이, 베트남 등에 걸친 메콩 지역에의 활동 확대도 검토해 간다.
이 보전 활동에는 대상 지역에서의 생물 조사, 삼림 재생, 삼림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제반 활동에 가세해 각지에서 열대림 파괴나 멸종 위기 의심종의 개체 수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생산품(목재, 종이 펄프, 팜유, 천연 고무 등)의 생산, 조달, 소비를 지속 가능한 것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반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타이어 등의 주요 원료인 천연 고무에 대해서는 향후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림 생태계를 보전 하기 위해서는 천연 고무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이용이 요구되고 있다. 토요타는 천연 고무의 환경과 사회 과제를 이해 하고, 산업계 및 다른 이해 관계자와도 협력하여, WWF가 추진하는 천연 고무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국제기준의 책정 등에 적극적으로 공헌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