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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16년 상반기 실적 호조, 미국, 중국 시장 판매 강세 지속

911 Turbo S und 911 Turbo S Cabriolet

포르쉐 AG는 2016년 상반기 전세계 고객들에게 11만 7천 963 대를 인도하며 안정적인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한 수치로 카이맨과 박스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4% 상승하며 근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들은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의 예상에 부합된다. 그는 2016년 목표가 작년 한해 달성한 호실적을 기준으로 설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매 시장을 공고히 하는 것이 2016년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포르쉐는 미래를 향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개별 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라고 전했다.

카이맨과 박스터의 글로벌 시장 차량 인도수가 각각 6천 115대, 6천 740대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칸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만 5천 86대, 911은 10% 증가한 1만 8천 579대의 차량 인도 수를 기록했다. 모델 변경을 앞두고 있는 파나메라는 전년도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본 플라텐 이사회 멤버는 “6월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우리는 파나메라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신형 모델이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장은 또 다시 중국이었다. 중국은 3만 440대의 차량 인도수를 기록하며 2만 6천 708 대를 기록한 미국을 앞질렀다. 유럽은 전년도의 높은 판매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5% 증가한 4만 646대를 기록했다. 독일은 2% 증가한 15,299대를 기록했다.

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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