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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월 26만 8,490대 판매, 전년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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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www.kia.com)가 2016년 6월 국내 5만 2,506대, 해외 21만 5,984대 등 총 26만 8,49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와 주력 RV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으로 인한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감소폭을 최소화함으로써, 지난달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기아차의 6월 국내 판매는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 대비 1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 2월부터 5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으로 국내공장 생산 분이 20.5% 감소했으나, 신형 스포티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해외공장 생산 분이 22.2%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1.0%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5월 중순부터 가동이 개시된 멕시코공장에서는 수출 주력 모델인 K3의 판매가 확대됐으며, 중국공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SUV 차종의 판매호조로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K3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멕시코공장 가동이 본격화됐으며, 침체됐던 중국시장도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인기 SUV 차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27만 6,750대, 해외 118만 1,362대 등 총 145만 8,112대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실적은 올해 1월 전년 대비 15.5% 감소로 시작했으나, 국내 판매와 해외 시장에서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상반기 내에 감소폭을 최소화했으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판매

기아차는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7% 증가한 5만 2,506대를 판매했다.

6월 국내 판매는 올해 초에 출시된 신형 K7과 모하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등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440대, 5월 2,676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3,24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판매 확대를 통해 단숨에 기아차의 주력 차종이자 국내 RV 시장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

K7은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로 총 5,042대(구형 포함)가 판매됐으며, 올해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66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가 올해 초에 내놓은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쏘렌토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7,350대로 6월 기아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으며,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63.3% 증가한 4,977대가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주력 승용 모델인 K5도 전년 대비 27.5% 증가한 4,875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K3도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등 주요 차종들의 판매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국내 누적판매 실적은 27만 6,750대로 24만 2,582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4만 3,912대로 올해 상반기 기아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서 모닝이 3만 5,005대, 카니발이 3만 2,038대로 뒤를 이었다.

신형 모델의 인기를 앞세운 K7도 올해 상반기 2만 8,890대가 판매되며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 해외 판매

기아차의 6월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9만 4,270대, 해외공장 생산 분 12만 1,714대 등 총 21만 5,984대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 대비 20.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 분 판매가 크게 증가해 전체 해외 판매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기아차의 6월 해외생산 분 판매는 슬로바키아공장과 중국공장의 신형 스포티지 판매 확대와 미국공장의 쏘렌토 판매 확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중순부터 가동이 시작된 멕시코공장도 K3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차종별 해외 판매는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스포티지가 총 5만 2,315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K3, 프라이드가 각각 2만 8,825대, 2만 7,199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구형 포함)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해외 누적판매 실적은 118만 1,362대로 128만 6,196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51만 3,3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지난달 큰 폭의 성장에 힘입어 연초 부진을 만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7만 1,301대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프라이드가 16만 6,470대, K3가 15만 3,252대로 뒤를 이었으며,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기 차종인 K5도 10만 1,740대가 판매돼 10만대를 넘어섰다. (구형 포함)

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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