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자동차 업계 가장 큰 화두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고 수장들이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특별연사로 나설 계획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전날인 오는 6월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취재기자단 및 참가업체 임직원 5백여 명을 초청하여 열리는 <미디어초청 갈라디너>에 현대차그룹 권문식 부회장과 벤츠 R&D 북미담당 CEO 알워드 니스트로(Arwed Niestroj)가 연사로 나선다.
첫 번째 연사인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수장인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국 자동차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등 자동차 첨단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켜온 장본인으로서, 현대차그룹이 2020년까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하여 어떤 전략과 계획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벤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R&D 북미담당 CEO인 Arwed Niestroj가 특별 연사로 나선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술 연구,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부터 차량 디자인까지 말 그대로 벤츠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Niestroj CEO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LA모터쇼 CCE(커넥티드 카 엑스포)의 컨퍼런스 패널로 나와 벤츠가 추구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 Niestroj CEO의 이번 부산모터쇼 갈라디너 연설을 통해 벤츠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이 종합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후에는 미디어 취재기자와 참석인사들 간 네트워킹 행사와 함께 만찬도 갖는다. 이번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여는 첫 번째 행사로, 미래형 자동차의 비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벡스코 함정오 대표는 “앞으로 이 행사를 정례화해 부산모터쇼가 세계적인 자동차 핫 이슈들을 선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미디어가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2018 부산모터쇼부터는 자동차기자단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